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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리뷰

그랜저 하이브리드 vs 캠리 하이브리드! 차알못 관점에서 관찰하기

by 텍스쳐 2019. 5. 11.

안녕하세요! DK_Y 입니다.

 

  요즘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는것 같은데요! 주변에서 하이브리드 인식들이 많이 좋아져서 그런지 그랜저 하이브리드 어떻냐고 많이들 물어보네요 ㅎㅎ 저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타고 있는데....ㅋ 금액대도 나쁘지 않고 디자인도 준수해서 많이 찾는것 같아 보여집니다. 그래서 현대 영업하는 동생에게 물어보니 납기가 2달이나 걸린다고 하니 인기가 대단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구입할 금액이면 그만큼의 기회비용도 많아지겠지요? 비슷한 하이브리드로는 k7 하이브리드, 어코드 하이브리드, 캠리 하이브리드 등 여러종류가 있겠지만 많이들 비교를 하는 캠리 하이브리드 하고 한번 비교를 해볼까 합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출처 : 구글 이미지

 

제원

 

그랜저 HEV

(Exclusive special)

 

엔진 : 세타II 2.4 MPi 엔진 + HEV 시스템

변속기 : 6단 AT

최고출력 : 159PS / 5500 RPM

최고토크 : 21kg.m / 4500 RPM

연료 : 가솔린

배기량 : 2400cc (2359)

구동방식 : 2WD / FWD

연료탱크 : 65L

 

전장 : 4.930

전폭 : 1,865

전고 : 1,470

축간거리 : 2,845

윤거전 : 1,612

윤거후 : 1,620

타이어 : 225/55/R17

공차중량 : 1,675

 

 

종합 충돌안전등급 : 1등급

복합연비 : 16.2km/L

시내연비 : 16.1km/L

고속연비 : 16.2km/L

연비등급 : 1등급

보험등급 : 17

자동차세 : 613,340원

3년 유지비용 : 10,215,877원

(세금 + 유류비 + 보험료)

배터리 : 리튬이온 폴리머

 

 

캠리 HEV

(XLE)

 

엔진 : 직렬4기통 VVT-i + HEV

변속기 : CVT (무단변속기)

최고출력 : 178PS / 5700 RPM

최고토크 : 22.5kg.m / 3600 ~ 5200 RPM

연료 : 가솔린

배기량 : 2500cc (2487)

구동방식 : 2WD / FWD

연료탱크 : 49L

 

전장 : 4.880

전폭 : 1,840

전고 : 1,445

축간거리 : 2,825

윤거전 : 1,580

윤거후 : 1,590

타이어 : 225/45/R18

공차중량 : 1,655

 

종합 충돌안전등급 : 1등급

복합연비 : 16.7km/L

시내연비 : 17.1km/L

고속연비 : 16.2km/L

연비등급 : 1등급

보험등급 : 4

자동차세 : 646,620원

3년 유지비용 : 11,805,307원

(세금 + 유류비 + 보험료)

배터리 : 니켈수소 배터리

 

 

 

 

"익스테리어"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캠리 하이브리드의 디자인은 완전 다른 지향점을 바라보고 있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랜저는 중후하면서도 무난한 디자인이지만, 캠리는 스포티한 느낌의 지루하지 않는 감성을 많이 넣은듯한 기교를 부린 디자인이라고 보여집니다. 디자인적인 차이가 나는 이유는 두 차종은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같은 클래스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캠리는 쏘나타와 비교 대상의 차종이며 그랜저는 토요타의 "아발론" 이라는 차종과 비교를 하는 차종입니다. 그러나 토요타 코리아의 가격 정책 특성상 캠리가 그랜저와 가격대가 겹처짐에 따라 그랜저와 자연스럽게 경쟁이 된다는 점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캠리 (하이브리드)는 TNGA 신규 플랫폼을 적용함에 따라 기존 모델 대비 전장, 전폭, 휠베이스가 모두 커졌으며 높이는 낮게 설계함으로써 안전도와 거주성, 주행성을 개선함에 따라 차량의 변화폭이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캠리부터 중형차들의 사이즈 기준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이죠! 해당 플랫폼은 캠리 뿐만 아니라 아발론, 코롤라, RAV4 등 토요타의 다양한 차종들에 신규 적용이 되도록 모듈화가 되어 있으며 4륜구동 시스템 까지 장착이 되도록 설계가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공유 플랫폼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이러한 형태는 세계적인 추세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현대 신형 쏘나타 DN8의 3세대 플랫폼 또한 캠리와 마찬가지로 사이즈가 증가 하였으며 4륜 시스템을 장착하였고 다양한 차량들과 공유가 된다고 하니 이러한 형태는 곧 다른 제조사들도 적용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아직 구형 플랫폼 (LF 기반) 을 사용하고 있으며 캠리가 사이즈가 증가 하였다고 하더라도 상단의 제원표를 보면 캠리보다는 그래도 큰 사이즈를 자랑 합니다. 그랜저 또한 올해 하반기쯤 F/L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 될 예정이며 개조차인데 이례적으로 플랫폼까지 변경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3세대 플랫폼으로 변경하여 차체가 더욱 커질 예정이며 외관도 더욱 스포티하게 변화가 될 예정이라는 데요! 어떻게 변화가 될지 기대가 되는 부분 입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출처 : 토요타

인테리어

 

  두 차종은 확연히 다른 방향성을 나타내는 외관과 같이 실내도 전혀 다른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그랜저는 차분함과 중후한 느낌을 주면서 확실히 고급감이 조금은 보여지는것 같습니다.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을 적용하여 내비가 매립되어 있지 않아 대쉬보드가 얇아 전방시야 확보가 잘 되어있으며 디자인이 슬림하여 시각적으로도 상쾌한 느낌을 줍니다.그러나 어정쩡한 아날로그 시계의 위치는 지금봐도 저는 개인적으로 적응이 조금은 안되네요. 페이스 리프트 때 다듬어서 나오길 기대를 해봅니다.

  그랜저의 버튼 배열또한 인체공학적으로 되어 있으며 상단은 내비게이션과 AV 시스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고, 하단에는 공조, 시트 조절여부로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직관적인 디자인은 사용자가 운전을 하면서 조작이 간편할것으로 보여집니다.

  2열의 경우 광활한 실내 공간을 자랑함으로써 성인이 앉아도 넉넉한 무릅공간을 제공하며 과장을 하자면 뒤에서 다리를 꼬으고 앉아도 될 정도로 넓은 실내를 자랑합니다. 이부분은 아무래도 현대차가 가장 잘 하는 부분이지 않나 싶습니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외관만큼 실내에도 많은 기교를 부린게 보여집니다. 비대칭 곡선을 많이 사용 하였으며 역시나 젊은 느낌을 주기위해 노력을 많이 한 흔척들이 보여집니다. 화려한 실내 구성으로 눈에 확 들어오는 대쉬보드는 빨리 시트에 앉아 운전을 하고싶게큼 만드는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데요! 특히 그랜저에도 없는 엠비언트 무드 램프가 중형차에 적용이 되니 좋은 반응들을 얻을것 같습니다. 내비게이션은 요즘 추세와 달리 매립형을 사용하여 대쉬보드가 조금은 두터운 느낌이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타입을 아직도 많이 선호를 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어 보여집니다. 그러나 앞으로 나올 차종들은 내비게이션이 8인치가 아닌 10인치가 넘는 대형 모니터가 장착되어 나오기 때문에 차후 어느정도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

  뒷자리 공간은 아무래도 그랜저 보다는 좁긴 하지만 그래도 크게 답답한 수준은 아니며 딱 중형차 스탠다드 사이즈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요즘은 중형차들도 워낙 크기가 커져서 옛날로 치면 대형차 사이즈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될것 갗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둘 중 경제성은 어떤게 우월한가?

 

  우리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매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아무래도 "경제성"이 가장 크기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경차보다 더 잘 나오는 연비와 각종 세제혜택 그리고 정숙성까지! 하지만 유지보수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기 때문에 둘 중 어느모델이 더욱 유리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비

그랜저 : 16.1 / 캠리 : 17.1

보증기간

그랜저 : 일반(3년6만) / 구동계(5년 10만) / HEV 시스템(10년 20만) / 배터리(평생)

캠리 : 일반(2년4만) / 구동계(3년 10만) / HEV 시스템(5년 8만) / 배터리(10년 20만)

 

  단순 A/S 정책만 보더라도 그랜저가 많이 우세해 보이는게 확실히 국산차가 A/S는 갑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하이브리드 배터리가 평생보증 이라는 점인데 이부분이 정말 매리트가 있지 않나 보여집니다. 물론 캠리도 배터리 보증기간이 짧은편은 아니지만 평생보증과 어느정도 기간이 있는점은 확연한 차이가 있길 마련 입니다. 하이브리드의 가장 아킬레스건인 배터리 부분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완벽히 해결이 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두 차종은 배터리가 동일하게 들어가지만 종류는 전혀 다릅니다. 캠리 하이브리드 같은 경우는 "니켈수소"가 들어가며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리튬이온" 이 들어갑니다. 두 배터리는 주행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캠리에 장착된 니켈수소 배터리가 수명이 짧다고 보통 알려져있습니다. 반면에 리튬이온은 오래 타더라도 수명이 니켈수소보다 월등이 좋다고 이야기 드릴수가 있겠네요.

  연비는 캠리가 약간 우세하나 1키로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크게 체감은 되지 않는 연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편의사양은?

 

  우리가 차량을 이용하면서 편의사양 유무도 안따질래야 안따질수가 없는데요! 과연 두 차량의 편의사양은 차이가 많이 날까요? 간단하게 이야기 드리자면 대답은 YES 입니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북미에서 조립하여 수입해 들어옵니다. 즉 북미사양에 맞게 생산이 된다는 점인데요. 옵션이 국산차량인 그랜저와 비교를 하면 많이 빈약한 편입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캠리 하이브리드 가격표는 토요타 코리아 홈페이지에 따로 있지가 않아서 그랜저 하이브리드 가격표만 첨부 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보시는것과 같이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가격표에는 없는 기능이 없을정도로 자율주행부터 시작여 SVM, 파노라마 썬루프, 전통트렁크, 통풍시트, 이중접합 차음유리 등 다양한 옵션들이 추가가 됩니다. 그러나 캠리 하이브리드는 중형차임에도 불구하고 준대형인 그랜저와 가격대는 맞먹지만 옵션또한 빈약한데요. 대표적으로 빠져있는 옵션들을 나열하면 "통풍시트, SVM(서라운드 모니터), 전동트렁크,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헤드업 디스플레이, 사각지대 경보" 이정도가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뭐 차량의 마감품질이나 가죽시트의 재질 등을 따지자면 그랜저가 훨씬 한수위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입니다. 그러나 무조건 그랜저가 또 좋은건 아닌데요. 그랜저 하이브리드 보다 캠리 하이브리드가 더 우세한 점도 있습니다. "10 에어백(그랜저는 9개), 후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연비, 오토 윈도우(all)" 이정도 되겠습니다. 그래도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사양면에서는 확실히 우위를 점유 하고있어 보여집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만약 두 차종 중 선택을 한다면?

 

  사람들 마다 차량을 선택하는 기준은 다를 것입니다. 해당 브랜드가 그냥 좋아서 구매를 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객관적인 자료를 보고 꼼꼼하게 구매를 하는 타입, 그저 무난한 차량을 구매하는 타입 등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가치관을 가지고 차량 구매를 합니다. 그렇다면 저라면 어떤 차량을 고르는게 좋을까요?

  저는 차를 오래 못타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방 질려하기 때문에 사실 배터리 평생보증이니 뭐 이런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나중에 중고로 차를 매각 했을때 잔존가치율을 많이 따지는 편이며 주행거리를 짧고 굵게 타는 편이라 중간중간에 문제가 종종 생길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A/S가 용이해야 하며 디자인은 크게 관여하지 않는 편입니다. 한마디로 무난하지만 잔존가치가 좋은 차량을 보는것이 저의 견해 입니다. 저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캠리 하이브리드 보다는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더 낫다고 생각이 되어 집니다. 현대의 A/S는 세계최고 수준이지요. 부품수급도 빠르며 보증수리를 하게되면 사업소에서 렌트카로 대차도 해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모품들이 정말 싸죠! 또한 중고 시장에서 인기도 좋아 내놓으면 금방 팔리는게 현대차니 저에게는 베스트 셀링카인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가장 알맞다고 생각이 되어 집니다.

 

  아마 대부분 사람들도 캠리보단 대중적인 그랜저를 많이 선택 하실듯 합니다. 이유는 가장 국내에서 대중적인 현대 라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지가 않으며 합리적인 가격대에 편의사양과 A/S가 좋으니 당연히 그랜저 쪽으로 많이 쏠릴듯 합니다. 그러나 캠리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해외에서의 인지도, 그리고 토요타 하면 고장이 잘 안난다는 이미지 + 수입차 프리미엄 + 희소성 등도 많이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 마다 각각 기준점이 다르니까요^^

 

  새차를 구매한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몇 번 안되는 설레이는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이성적인 판단도 하기 힘들 뿐더러 이곳 저곳에서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시승도 하기도 할 거라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라도 그렇게 하겠지요. 오늘 제가 포스팅한 글이 구매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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