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K_Y 입니다.
요즘 차를 구매하기가 아주 애매한 시기인것 같습니다. 옛날처럼 휘발유나 디젤이냐 선택하는 정도가 아닌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내연기관을 선택할 것인가 부터 먼저 결정을 하고 다음을 생각해야 하니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얼마전 국회 본 회의에서 통과된 일반인 LPG차량이 허용 되면서 고민은 더욱 깊어져만 가는데요. 갈수록 복잡해지는 자동차 생태계! 앞으로 어떤 파워트레인을 선택을 해야 이득이 있느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과 3~4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는 차를 구매할 때 휘발유냐 디젤이냐 두가지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등 나라에서 혜택을 받으시는 분들은 연료가 저렴한 LPG 차량을 선택을 할 수도 있었는데요. 보통 무난한 연료로는 휘발유(가솔린) 차량을 많이 선택을 하였고 산업용 차량 및 장거리 주행이 많은 경우 경유(디젤) 차량을 선택 하는게 정설로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눈부신 내연기관의 발전으로 2010년도 초반부터 디젤차량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면서 휘발유 차량의 점유율에 무섭게 따라잡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당시에 "클린디젤" 이라는 슬로건을 내밀었던 유럽 디젤차량들의 약진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디젤차량들은 다소 소음과 진동이 있었지만 대신에 환상적인 연비, 넘치는 파워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독일 수입차 라는 명목이 있었기에 디젤 내연기관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해치백의 무덤이었던 한국시장에서 골프TDI, GTD 등이 엄청 잘 팔렸던 걸 보면 기이할 정도였죠.
하지만 잔치는 오래가지 못하였지요. 2015년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가 터지면서 한순간에 디젤차량은 효율이 좋고 파워 좋은 각광 받는 파워트레인에서 애물단지가 되어버립니다. 보통 수입산 디젤차량은 대부분 독일차량들이 대부분이었기에 디젤게이트가 터진 후 독일산 디젤차량들은 판매량이 곤두박질 치면서 사람들은 디젤엔진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디젤엔진은 급속도로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되었으며 이 사태이후 내연기관 차량의 종말속도는 급격히 빨라 졌습니다. 독일의 경우 2030년 부터는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며 영국은 2040년부터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이 및 판매가 중단이 됩니다. 국내도 사정은 다르지 않은데요 제주도의 경우 2030년부터 내연기관 차량은 판매를 하지 못합니다. 결국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사건 때문에 내연기관의 종말을 앞당겼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내연기관의 종말을 앞두고 있는 지금! 이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를 준비하던 자동차 제조사들은 디젤게이트가 터짐과 동시에 친환경 차량의 판촉을 적극적으로 하고있는데요. 이 중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불과 2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은 효율성과 배터리 및 기술력의 불신 때문에 디젤엔진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이 판매가 안되어서 늘 고민이었으며 정부에서도 보조금을 지급할 정도로 인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반전이 되어 하이브리드 차량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대단히 많아졌다고 합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저속에서는 EV모드(전기차 모드) 중고속 에서는 엔진 + EV모드로 주행을 하게 됩니다. 덕분에 연비를 비약적으로 절약을 할 수 있으며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일 경우 충전도 가능해서 순수 EV모드로 주행을 할 수 있는 거리는 더욱 늘어나게 됩니다.
전기차의 경우도 디젤 게이트가 터짐과 동시에 판매를 시작 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테슬라에 이어 국내 제조사인 현대, 기아 에서도 전기차를 만들고 있으며 그 외에 다른 중소업체에서도 제조를 할 만큼 진입장벽은 상당히 낮은 편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코나EV 기준으로 한번 충전에 480km 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충전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오너들은 굉장히 만족을 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한번 전기차를 탔던 사람들은 다시는 내연기관으로 가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만족도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수소차는 현재 차세대 궁극의 에너지라고도 불리우며 현대자동차가 세계에서 가장 기술력이 높은 회사 입니다. 여러 다른 업체에서 러브콜을 보낼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외에 도요타, 혼다 에서 수소차량을 시판 하고 있습니다. 수소차는 현재 과도기로써 충전소도 많이 부족하고 차량 가격도 많이 비싸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아직까진 크게 와닿지가 않지만 전기차보다 빠른 충전과 배터리 수명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는 큰 이점이 있으며 앞으로 크게 발전 할 가능성이 높은 파워트레인 중 하나 입니다.
전기차 / 수소차 혜택
- 자동차세
전기·수소전기차 자동차세·자동차교육세 연 13만원 일괄 적용
일반차량은 배기량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부과(예:2000cc=52만원)
- 전기요금 감면
전기차 충전기에 부과되는 전력요금 중 기본요금 면제, 전략량 요금 50% 할인(~2019년)
-(급속충전요금 할인) 기존 313.1원/ kWh에서
173.8원으로 약 44%인하 (특정 카드 이용시 50%추가 할인<86.9원/kwh)
- 주차요금
공영주차장 할인(전기·수소전기차 50%),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지자체별 주차요금 할인
- 고속도로 통행료
전기·수소전기차 고속도로 통행료 50%감면
(2017년 9월부터 시행, 2020년 12월 31일까지)
그럼 어떤 파워트레인을 쓰는것이 좋을까?
최근 친환경 파워트레인들이 다양하게 출시가 되면서 어떠한 차를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되는 분들이 많을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저 또한 올해 말 차량을 교체 예정에 있으므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어떻게 선택을 해야 잘 선택을 했을지 알아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주행거리가 많은사람
주행거리가 많으신 분들은 고민하지 말고 저는 전기차를 선택을 하시라고 추천 드립니다. 이유는 전기 충전료는 내연기관차량 대비 1/10 밖에 들지가 않으며 내연기관 차량 대비 브레이크 패드의 수명이 3배이상 길며 엔진오일은 교체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모터의 수명은 반 영구적이기 때문에 엔진처럼 키로수에 따른 수명이 있는것도 아니며 키로수 대비 소모성 교체 부품의 수도 현저히 작습니다. 단점이라면 배터리의 충전시간과 배터리의 수명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충전시간의 경우 급속 30분 ~ 40분 완속 5시간 정도 걸리는게 현재의 기술력이긴 하지만 배터리의 충전은 급속으로 보통 충전을 많이 하며 충전 인프라는 현재 도입초기 대비 굉장히 많이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충전에 대한 큰 불편함은 없으며, 배터리 수명은 제조사 마다 다르지만 현대자동차의 경우 첫 차주에 한 해 배터리 평생보증 프로그램을 하고있습니다. 배터리가 걱정이 된다면 이러한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는 차량을 선택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보여집니다.
얼리어답터 이신 분
뭐든지 새로운것들을 잘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신기술에 대해 큰 기대감과 열망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분들은 과감하게 수소차량을 추천을 드립니다. 대신 주변에 충전 인프라가 잘 갖추어저있다는 전제하에 수소차량을 구매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 라는 결론 입니다. 현재 수소차는 현대 넥쏘 밖에 없으며 해당 차량은 현대에서 보유하고 있는 최신기술을 모두 담은 차량으로 수소 파워트레인 외에도 제네시스 G90 보다 더 풍부한 옵션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넥쏘는 충전의 불편함도 전기차량 대비 크게 스트레스가 없으며 배터리의 수명에 대한 부분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기에 오랫동안 소유를 하셔도 무방하다고 봐집니다.
무난하게 타실 분
대부분 이쪽에 해당하지 않을까 생가이 듭니다. 특수한 목적이 있거나 특출나는 스타일이 아닌이상 대부분 무난히 차량을 이용을 하실것입니다. 보통 출퇴근용이나 업무용으로 차량을 많이 사용하실텐데 적당히 주유를 하면서 연료효율이 높은 차량인 하이브리드를 추천을 드립니다. 현재 하이브리드는 기술력도 상당히 높게 진입을 하였기에 기술력에 대한 신뢰성은 과거에 타셨던 분들 이야기만 들어보더라도 충분히 입증이 가능 할 것입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차량이라고 해서 유지 보수하는데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으며 평소에 타던 차량과 동일하게 차량을 관리를 하면 되는 부분이라 거부감이 높지 않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수입산으로는 도요타, 혼다, 렉서스 등 일본 브랜드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가성비가 좋은 국산차량은 현대 기아에서 다양한 종류로 시판을 하고 있습니다.
현 자동차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차량의 선택에 있어 고민들을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10년전 셀룰러폰 에서 스마트폰으로 변화가 되던 시기처럼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실 파워트레인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도 더불어 함께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래된 차량을 타고 계신분들은 더욱 받아들이기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만큼 우리의 생활이 그만큼 윤택해지는 것이며 미세먼지 때문에 말이 많은 요즘 이러한 친환경 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도시의 환경이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작은 기대도 해보게 됩니다.
앞으로 현대자동차 그룹은 2020년 부터 모든 차량을 전동화 하겠다는 목표를 잡고 사업을 진행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자동차 시장은 주가 친환경 차량이 될것이며 앞으로 내연기관 차량들은 점차 퇴보 되지않을까 조심 스럽게 예측을 해봅니다.
제가 작성한 포스팅이 차량 구매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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