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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리뷰

8세대 풀체인지 쏘나타 DN8 얼마나 바뀌었을까?

by 텍스쳐 2019. 4. 15.

안녕하세요! DK_Y 입니다.

 

  제가 업무상 근래에 많이 바빠서 블로그에 집중을 많이 못했네요. 두달정도 시간이 지났는데 많은 차종들이 출시를 했네요. 신형 쏘나타 DN8 이 정식 런칭을 하엿고 그 외에도 텔루라이드가 국내 출시를 결정(올해말) 모하비 마스터피스 출시 등 짧은 시간인데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가장 많이 기대를 했었던 차종인 신형 쏘나타 DN8에 대해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정말 많은 부분에 변화가 생겨서 깜짝 놀랐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이상이라 빨리 시승을 해보고 싶더라구요 ㅎㅎ

 

 

  이번 DN8은 제가 처음보고 느낀점은 "세계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 많이 했구나" 입니다. 만약 내수시장만 바라보고 개발을 했다면 이정도의 퀄리티는 나오지 않았을 거라는게 제 생각 입니다. 확실히 중형차의 터줏대감격인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등 해외에서 잘나가는 중형차를 따라잡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 티가 나는것 같습니다.

 

르필루즈

  신형 쏘나타는 앞전에 컨셉카로 잠깐 만나본적이 있을 텐데요. 작년 부산 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출품 되었던 "르 필 루즈" 와 비슷한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측에서도 쏘나타는 르 필 루즈를 많이 참고 했다고 하니 중형급 양산차 치고는 라인이 굉장히 멋스럽게 잘 빠졌다고 이야기 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대 쏘나타 DN8

  컨셉트카와 많이 흡사헤 보이지 않나요? 특히 옆라인은 제가봐도 역대급 디자인 인것 같습니다. 쿠페 타입 세단인 쏘나타는 전륜구동 차량이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디자인이 화룡정점 인 듯 합니다. 차량의 디자인이나 차를 쫌 안다고 하시는 분들은 차량의 옆태만 봐도 전륜구동인지, 후륜구동인지 구분이 바로 가능하신데요. 전륜구동은 프론트 휠과 앞 범퍼의 오버행이 길기 때문에 차량의 휠 베이스가 후륜대비 짧아 차가 짜리몽땅한 느낌이 들지만, 후륜은 넓은 휠 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덕분에 차가 멋 스럽게 보이지요. 제네시스 G80이나 BMW 5시리즈 등을 보시면 딱 티가 납니다.

  그러나 신형 쏘나타 DN8은 전륜인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느낌입니다. 특히 아우디 차량들이 전륜 구동인데 후륜과 같은 느낌을 주는 브랜드로 유명 합니다. 쏘나타도 그러한 디자인을 택한 느낌이 드는데요. 개인적으로 정말 공을 많이 들였구나 라고 느껴지는 부분 입니다.

 

출처 : CARLAB

  옆라인을 보면 뉴라이즈 대비 후드가 길어지고 휠 베이스가 많이 넓어졌으며 트렁크 리드가 쿠페타입으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바뀐것이 특징입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DN8은 8가지의 컬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힌색이나 회색 계열을 많이 선택을 하겠으나 글로잉 옐로우 라는 컬러라는 노란색을 이번에 넣어준건 상당히 파격적인 행보라고 보여집니다. 이전에 "아반떼스포츠" 에 비슷한 컬러인 블래이징 옐로우 라는 칼라를 넣어준 적이 있었는데 젊은층에 상당히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보급형 M4 라는 별명도 붙었었구요^^ 아마 이번에 이 색상이 선택이 된 이유는 젊은층을 유인하기 위한 효과와 "폭스바겐 아테온" 을 약간 견제 하려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어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쏘나타 최초로 적용된 글로잉 옐로우 색상이 상당히 멋스럽다고 느껴집니다.

 

 

쏘나타에 적용된 신기술은?

 

출처 : 현대자동차

   헤드라이트는 3가지 타입으로 구성이 됩니다. 가장 기본인 프로젝션 타입(할로겐 램프) 그리고 LED가 두종류로 나누어 집니다. MFR 타입은 다면 반사경을 사용하여 반사된 빛으로 앞을 비추는 타입 입니다. (MFR: Multi Focus Reflector) 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FULL LED램프는 말 그대로 직접적으로 비춰주는 타입으로써 가장 높은등급의 차량에 장착이 됩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휠은 3가지 타입이며 16인치/ 17인치/ 18인치로 구성이 되어 집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실내에서 가장 눈에띄는 부분은 바로 내비게이션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존의 팰리세이드 다음으로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택하였으며 제네시스 G90과 동일하게 업데이트는 무선으로 자동 지원 됩니다. 추 후 빌트인캠을 적용하면 블랙박스의 화면과 연동도 가능해서 스마트한 내비라고 이야기 드릴수 있겠네요.

 

  하지만 모든 차량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장착 되는것은 아닙니다. 가격과 트림에 따라 오디오시스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내비X), 10.25인치 내비게이션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특히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는 내비로 착각 하실수도 있는 부분인데 내비기능이 빠진 오디오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후방카메라, 블루투스 간편 연결 등 다양한 기능이 있으며 만약 해당 디스플레이로 내비게이션을 보고 싶다면 소유하고 있는 휴대폰(안드로이드/ IOS)를 차량에 케이블로 연결하여 휴대폰에 있는 내비게이션을 옮겨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보통 신차가 출시가 되면 급을 넘어서는 하극상은 현대차에선 볼 수 없었던 장면 이였는데요. 이번 신형 쏘나타에서는 상당히 하극상을 많이 한듯 보입니다. 차선 변경시 계기판에 후측방 카메라는 기존 기아자동차 K9, 현대 넥쏘 등에 달려 있었던 기능 입니다. 차량 가격이 7천만원이 넘는 차량들에 장착 되어있던 기능들인데 그랜저, G70, 싼타페, 팰리세이드를 모두 넘어선 차량들인데 쏘나타에 이러한 기능들이 추가된 걸 보니 현대에서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걸로 보여집니다. 그 외에도 중형차 최초 헤드업 디스플레이 장착과 개선된 AVM이 추가 되었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차량에 탑승을 하게되면 기어봉 대신 버튼식으로 변경되어진 모습을 보면 상당히 진보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엔 기어봉이 없어서 손을 어디에 두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어색 하였으나 시간이 조금 지나니 괜찮아 졌으며 오히려 고급스럽고 걸리적 거리지 않아 버튼타입이 더 좋다고 생각이 되어지네요.

 

  기존에 하이패스 카드는 룸미러에 장착하는 방식이였으나 이제 독서등 옆으로 옮겨졌으며 덕분에 룸미러도 슬림해져 시인성도 더 좋아졌습니다. 또한 독서등 자리에는 빌트인캠 버튼도 있는데요. 내가 저장하고 싶은 부분을 버튼을 눌러 저장하게 되면 타임랩스로 저장이 됩니다.(나중에 휴대폰으로 전송 가능)

 

  에어컨 센터페시아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 졌는데요. 메뉴얼 에어컨 자리는 기존의 차량과 별 차이가 없이 버튼식으로 되어있으나 풀오토 에어컨은 간단하게 이루어 져 있어서 상당히 고급스럽고 보기도 좋아 보입니다. 직접 사용해 보니 직관적인 느낌이라 버튼을 일일이 찾을 필요가 없어서 안전상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19MY 그랜저에 추가 되었던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가 이번 신형 쏘나타에도 추가 되었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수입차들의 전유물 이였던 엠비언트 무드램프도 쏘나타에는 추가가 되었습니다. 기존 제네시스 G90에만 들어있던 사양인데 그랜저에도 없던걸 쏘나타에 넣어 주네요. 해당 엠비언트 램프는 64가지 색을 구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내에 한번씩 색을 바꿔줌으로써 지루했던 인테리어에 변화도 줄 수 있고 좋은 시도라고 보여집니다. 수입차들처럼 색상이 진하게 나올지는 한번 직접 봐야 알 수 있을것 같네요.

 

출처 : 현대자동차

  현재 이 기능은 넥쏘 외에는 출시된 양산차에는 없던 기능입니다. 쏘나타가 최초로 (넥쏘 제외) 적용 되었으며 이 기능을 한번 써보면 정말 완소 아이템이라고 느끼실 겁니다. 저는 넥쏘로 한번 기능을 써본적이 있는데요. 운전자가 하차 한 후 리모컨 사용으로 차를 넣고 빼고가 가능합니다. 사진에 보이는것과 같이 협소한 주차공간에서 사용하기가 매우 용이 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버튼을 한번 누를때 마다 1회 최대 7M 2회 14M 까지 이동 시킬 수 있으며 핸들이 틀어져 있어도 정상적으로 바로 모아준 다음에 출차를 하기 때문에 미연에 사고를 방지 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 다나와 자동차 / 현대 자동차

  쏘나타는 현대가 그토록 잘 써오던 JBL, 엑튠, 크렐 사운드를 사용하지 않고 최초로 BOSS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 하였습니다. 이점도 상당히 의외인데요 보통 BMW나 르노삼성 등 다른 브랜드 들이 BOSS 시스템을 많이 사용 하는데 쏘나타에 적용된건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보여 집니다. 스피커 갯수는 총 12개이며 음질은 좋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DN8은 3세대 플랫폼을 적용 하였습니다. 기존에 LF쏘나타는 YF쏘나타의 플랫폼을 개량하여 사용 했더라면 이번의 DN8은 완전 새로 개발된 플랫폼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정숙성, 운전성, 안전성, NVH 모두 개선이 되었으며 기존 LF 대비 3CM 정도 낮게 개발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엔진, 미션의 높이도 낮아지게 되어 차량의 운동성능 및 퍼포먼스가 더욱 향상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핫 스템핑 공법을 더욱 확대 하였으며 무게는 경량화가 되어 경쟁력을 더욱 높인걸로 보여집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현재 출시된 쏘나타의 파워 트레인은 두가지 입니다. 2.0휘발유 그리고 2.0lpi 인데요. 사진에 나와있는 설명과 같이 기존의 cvvl 타입 엔진을 약간 개량화 한 엔진인것 같습니다. 스마트스트림이라고 네이밍을 한것으로 보아 개량이지만 큰 변화가 있을것 같네요. 실제로 아반떼도 스마트스트림 엔진은 완전 다른차인것 같더라구요.

  LPG규제가 풀리면서 쏘나타도 발빠르게 대응하여 사양이 상당히 높음 LPG트림 (인스퍼래이션)을 출시 하였구요, 그와 동시에 DN8은 택시용으로 출시를 하지 않는다고 선언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차량의 가치 하락이 워낙 타격이 크다보니 현대에서도 택시모델은 뉴라이즈로 사용 하다가 추 후 택시 전용모델로 교체가 된다고 하더군요.

 

 

 

출처 : 구글 이미지

  그 외에도 2019년 6월 하이브리드 모델과 1.6터보 모델이 추가 될 예정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뉴라이즈 하이브리드 보다 연비가 더욱 개선이 되어 리터당 20KM 정도 갈 것으로 보여지구요, 1.6터보 또한 상당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특히 터보모델은 디자인이 벤츠 AMG느낌이 나는 바디킷으로 젊은층을 끌어들일것으로 보여지며 내년 상반기에는 2.5터보 N라인이 출시 될 예정이니 더욱 기대가 되는 대목 입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8세대 현대 쏘나타는 이번에 칼을갈고 나왔다고 표현을 해도 괜찮을 만큼 잘 나온것 같습니다. 아쉬운건 출시전 엔진 이슈에 대해 쫌 더 적극적으로 대응을 했다면 이미지 손상이 덜 했을텐데 라는 점입니다. 조금씩 정상출고가 이루어 지고 있는 과정에서 어떠한 불량이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현 상태의 개발의도와 방향성을 보았을 땐 이미 해당 세그먼트 에서는 압도적이라고 봐도 될만하다 라고 느껴집니다.

  너무 내용이 많아 작성하지 못했던 기능들도 많은데요. 풀 옵션을 하더라도 기존 뉴라이즈와 가격차이가 크지 않은걸 봐서는 가격 경쟁력이 상당하다 라고 느껴지는 부분 입니다.

  참고로 저는 6월에 출시되는 하이브리드를 구매 할 예정이며 어느정도 불량이 잡히는 연말때 쯤 구매를 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기대이상으로 나와서 마음에 들구요! 구지 그랜저 까지 안타도 이정도면 충분 하다 라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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