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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리뷰

확실히 좋아졌지만 성형은 실패한 더 뉴 아반때 AD

by 텍스쳐 2018. 9. 29.

안녕하세요! DK_Y 입니다.

 

 

  아반떼AD가 출시를 한지 벌써 3년차가 넘어갔다니.. 시간이 참 빠른것 같습니다! 제가 앞전에도 더 뉴 아반떼 에 관하여 잠깐 리뷰를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직접 실제 차량을 타보면서 느꼈던 점을 공유 해볼까 합니다. 더 뉴 아반떼! 과연 어떤점들이 달라졌는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1.6 G

 

연료 : 가솔린

엔진 : 1,600cc

변속기 : CVT , 6단 M/T

토크 : 15.7 kg.m

마력 : 123 hp

연비 : CVT (14.4 ~ 15.2km/l) / 수동 (14km/l)

 

 

1.6 D

 

연료 : 디젤

엔진 : 1,600cc

변속기 : 7단 DCT

토크 : 30.6 kg.m

마력 : 136 hp

연비 : 7단 DCT (17.8km/l)

 

 

1.6 LPi

 

연료 : LPG

엔진 : 1,600cc

변속기 : 6단 A/T

토크 : 15.5 kg.m

마력 : 120 hp

연비 : 10.6 km/l


 

 

 

  오늘 제가 탑승하게 된 차량은 더 뉴 아반떼 풀옵션 사양이며 색상은 "인텐스 블루" 라는 색상 입니다. 이번에 페이스 리프트 되면서 신규칼라로 들어왔구요 직접 봤을때는 이전 아반떼AD 에서 쓰던 마리나 블루보다 더 고급스럽고 입체적인 느낌이 들었던 색상이라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과거와 달리 엔트리급 모델에도 도장의 퀄리티가 이렇게 좋아지니 세상 참 좋아진것 같습니다.



 

 

 

 

  한적한 곳에서 차량을 정차하고 리뷰를 하기위해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역시 풀옵션이라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적용이 되었구요, 사진상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으나 각 게이지 홀 안에 체커기와 같은 느낌의 패턴이 있어서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쓴듯 해 보였습니다.

 

 

전면

 

  장소에 도착 후 천천히 외관을 살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던 저 과감한 프론트가 이제는 눈에 쫌 들어오네요. 현대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디자인을 받아들이게 만드는 마술같은 디자인을 하는것 같습니다. 아반떼의 과감한 디자인 덕분에 K3가 밋밋하게 느껴질 정도네요.

 

  프론트 뷰에서 보면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이 위치하고 있으며 양쪽의 헤드라이트는 그릴을 뚫고 굉장히 큰 사이즈로 장착이 되어있습니다. 번호판은 그릴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안개등 처럼 생긴 하단 양쪽에 보이는 등화장치는 턴 시그널입니다. 일명 깜빡이! 그리고 사진상 잘 안보이지만 제일 하단에는 SCC 센서가 장착이 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아반떼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헤드램프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학창시절 수학책에서 봐올법한 저 삼각형 형태가 진정 자동차 헤드램프로 사용될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이렇게 각이 또렷해서 많은 사람들은 삼각떼, 삼각반떼 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주는데는 성공한듯 합니다.

 

  헤드램프의 겉면에는 삼각형 모양으로 DRL이 점등 됩니다. 사람의 눈처럼 불이 들어와서 존재감을 확실히 나타내주고 있구요, 그 안에는 LED램프 4발이 심어져 있습니다. 현재 아반떼 보다 상급인 그랜저, k7. 쏘렌토 들도 2발 아니면 3발인데 아반떼는 엔트리 모델치고 굉장히 후하게 옵션을 적용 하였습니다. 실제로 라이트를 on 해보니 광량도 상당하더라구요! 그러나 스타일 패키지를 선택하지 않으면 일반형 프로젝션 램프가 장착이 된다는 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측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한계지요. 옆모습은 기존 AD모델과 동일 합니다. 전면과 후면만  바뀌었기 때문에 측면에 가로로 그어져 있는 캐릭터 라인은 그대로 심어져 있구요. 휠만 변경된 모습을 알 수가 있습니다.

 

 

 

 

휠은 굉장히 멋스러워 보입니다.

 

 

 

 

  후면

 

  많은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이라고 이야기 드릴 수 있겠습니다. 앞전에 출시했던 쏘나타 뉴라이즈 후면모습과 비슷한 패턴을 그대로 이어받은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저 디자인은 저 뿐만 아니고 많은 사람들의 반응이 좋지가 않던데 도데체 왜 고집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번 아반떼는 쏘나타 보다는 조금 젊게 디자인이 되었으며 트렁크쪽 테일램프 라인이 얇게 처리가 되어서 조금 더 스포티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쏘나타와 같이 트렁크 가운데에는 아반떼 레터링이 심어지며 트렁크 오픈 버튼은 쏘나타와 동일하게 현대로고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머플러는 히든타입이며 쏘나타 처럼 노출형은 아니지만 디퓨저가 장착이 되어있어서 후면의 디자인에 조금 신경을 쓴듯 해 보입니다.



 

 

 

 

후측면

 

  기존 아반떼AD의 완벽한 디자인을 억지로 깎아서 다른 디자인으로 만들려다 보니 여기저기 엉성한 부분이 계속 나타나는듯 해 보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 이지만 프론트 디자인과 뒷모습의 조화도 안맞지만 날렵한 앞뒤 디자인에 비해 사이드가 너무 심심합니다. 쫌 과격한 패턴의 휠이 장착이 되었어도 어정쩡한 모습은 어쩔수가 없는듯해 보입니다. 기존 아반떼AD의 트렁크 끝 라인은 살짝 올라가있어서 약간 스포티해 보였지만 더 뉴 아반떼는 트렁크 라인이 아래로 내려가 있어서 90년대 차량들이 자꾸 연상이 되네요...

 

 

 

 

사이드

 

  위에서도 언급 하였지만 심심한 사이드 라인과 전면, 프론트는 전혀 조화롭지가 못해 보입니다. 그리고 차량이 다소 붕 떠있는듯 해 보여지는 군요

 

 

 

 

실내 디자인

 

  실내는 올 뉴 투싼 F/L처럼 플로팅타입 내비게이션을 채택 할 줄 알았지만. 매립형 내비게이션을 그대로 고수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외관의 풀 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라 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인지 실내는 살짝 리터칭 해준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그래도 나름 디테일은 상당히 UP 되어서 보기는 좋아 보입니다.

 

 

 

 

  내베기에션은 8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사용가능)이 장착 되어있습니다. 가장 뚜렷하게 변화가 생긴 부분은 공조기 버튼인데요. 어디서 많이 본듯한 버튼처럼 보이지 않으신가요? 네 앞전에 출시되었던 제네시스 G70과 비슷한 패턴을 가지고 있는 디자인 입니다. 공조기의 버튼은 직관적이고 쓰기에 딱 좋은 위치에 있었고 버튼의 감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각 버튼들은 운전중에도 편하게 쓸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요즘 트렌드인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이 추가로 장착이 되었습니다. 다른 제조사 차량들은 스마트폰을 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지만 현대는 이렇게 최신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답게 수납 편의성을 용이하게 설계 하였습니다.

 

 

 

 

  후진 기어를 넣으면 이렇게 후방카메라가 나타납니다. 화질은 엔트리급 치고는 굉장히 선명했구요. 아반떼 급에도 후방주차 가이드라인이 나타나서 후진주차 하기에 굉장히 편할것으로 보여집니다.

 

 

 

 

  풀옵션이라 옵션은 정말 빵빵한듯 합니다. 그랜저급에 들어갈만한 옵션들이 아반떼에도 장착이 됩니다. 전동시트, 통풍, 열선시트, 뒷자리 열선시트, 2열 센터 암레스트, 심지어 메모리시트 까지! 하지만 이렇게 옵션을 다 추가하게 되면 쏘나타 중간급이 보이는 사실은 함정이지요...

 

  안전장치로 후측방 경보장치, 차선이탈 경보장치, SCC 등 와.. 정말 없는게 없네요.. 작은차에 다양한 옵션을 누리고 싶은 사람들에겐 최고의 선택이 될듯 합니다.

 

 

 

 

  뒷 트렁크의 공간은 중형차 만큼 넓어보였습니다. 트렁크 상단 양쪽에 보면 버튼이 있는데 해당 버튼을 누르게 되면 앞에 시트는 폴딩이 가능해집니다. 세단이지만 해치백처럼 사용이 가능해서 공간활용성이 굉장히 좋다고 이야기 드릴수 있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SCC센서 입니다. 기존 쏘나타와 그랜저에는 SCC센서가 그릴 가운데 현대로고가 프린팅 되어서 함께 장착이 되어있으나 아반떼는 별도로 하단에 부착이 되어있습니다.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아마 부품의 단가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더 뉴 아반떼가 기존 아반떼에 비해 가장 비약적으로 발전이 된 엔진 입니다. 기존의 아반떼AD 모델은 GDi 타입의 엔진을 사용했으며 토크나 출력도 모두 더 뉴 아반떼에 비하여 높았습니다. 이번 신형 아반떼는 기존의 아반떼에 장착된 GDi 타입 엔진이 아닌 MPi 타입으로써 직접분사가 아닌 간적분사 방식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변속기도 6단 A/T가 아닌 IVT 변속기로 변경이 되어서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하실듯 합니다.

 

  수치적인걸 보면 기존의 아반떼에 비해 오히려 더 안좋아진것 아니냐? 라는 반문을 하실수도 있겠지만 결론적으로는 더 좋아졌다 라고 이야기 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먼저 MPi 타입이라고 해서 예전에 아반떼XD 시절에 쓰던 그런 구형 엔진타입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이번 스마트스트림 엔진에는 힘과 효율성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간접분사 방식이지만 듀얼포트 인젝터를 사용하여 조금 더 세밀하게 연료를 분사하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분사할때 더욱 얇게 수증기처럼 분사를 하여 폭발을 더욱 효율적이게 함으로 인해 확실하게 계산되어 만들어진 엔진이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IVT 미션은 무단변속기 이지만 스마트스트림 엔진에 궁합이 맞도록 설계를 하여 실질적으로 주행을 해보면 기존 아반떼AD, 모델보다 출력은 낮지만 실 영역에서는 훨씬 시원스럽게 주행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15.2km 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을 하였는데요. 디젤이 아닌가 할 정도로 착각이 드는 환상적인 연비라고 생각이 듭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USA

 

  기존 아반떼AD 대비해서 외관만 달라졌구나 라고 생각했던 저의 고정관념은 시승을 통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특히 이번 아반떼에 새로 이식된 스마트스트림 엔진은 "물건이다!" 라고 칭하고 싶을만큼 효율성이 좋았기에 출력이 조금 떨어져도 괜찮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실은 참 괜찮은데 외관은 아직까진 조금 적응은 되지 않으나 계속보니 또 괜찮다는 느낌이 듭니다.

 

  현대자동차에서 가장 만들기가 어렵고 심혈을 기울이는 차량이 바로 아반떼 라고 합니다. 이번 더 뉴 아반떼를 보면서 얼마나 많은 고뇌와 큰 변화를 주기 위하여 노력을 했는지 시승을 해 보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F/L을 통해 2년뒤 풀 체인지로 출시 될 아반떼가 더욱 기대가 될 것 같습니다. 11월에는 스포츠 모델도 추가가 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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