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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리뷰

신형 아반떼 CN7을 보고 느낀점

by 텍스쳐 2020. 3. 15.

안녕하세요! 다윗 입니다.


  얼마전에 현대자동차에서 신형 아반떼 CN7을 티저 영상을 공개를 했는데요, 반응이 엄청났었죠? 저도 그 짧은 영상을 보고 너무 강렬해서 잊을수가 없을 정도 입니다. 대한민국 자동차의 발전 눈이 부시게 점점 빨라지는것 같네요. 이번에 티저로 공개된 CN7 아반떼는 7세대 아반떼로써 90년 엘란트라 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전통을 이어온 현대자동차의 효자 차량 및 간판모델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더군다나 국산차량 최초로 세계 글로벌 100만대 판매 차량이기 때문에 현대자동차에서 더욱 애착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아반떼가 7세대를 거쳐 이번달 3월18일 대공개 예정입니다. 아직 완전하게 공개는 되지 않았지만 티저 영상을 보고 대략 어떤느낌으로 개발이 되었는지 같이 알아보고 느낌점을 적어볼까 합니다.


 출처 : autoblog.com


  티저가 공개되기 전에 위장막을 씌우고 테스트카로 주행중인 사진들 입니다. 대략 위장막을 씌운 사진들 보고는 사실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대략적인 정보도 없고 어느정도의 변화가 있겠거니.. 하면서 아 신형 아반떼가 나올 때가 다 되었나보다 이정도 관심은 가지고 있었지요. 물론 저 말고 대중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을겁니다. 


  위장막으로 보여지는 차체의 실루엣을 보면 요즘 현대자동차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쿠페 C필러 라인을 이용하여 차가 더욱 낮게 그리고 스포티하게 연출을 할려고 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눈대중으로 볼땐 차량 크기가 약간 커진것 같습니다. 휠 베이스도 늘어난것처럼 보여지구요. 이런 점들은 실차가 나와서 제원을 봐야 알 것 같아요. 사이드 미러는 요즘 나오는 현대차 답지않게 플래그 타입으로는 채택이 안되어 있습니다. 아마 생산단가 때문에 그렇지 않나? 생각이 들구요 마지막 사진 보시면 어느정도 앞모습이 보여지는데 앞 라이트 형상은 상당히 공격적입니다. 아반떼MD 와 비슷하게 악동 스럽게 느껴지는군요. 덕분에 옆에있는 쏘나타가 아주 중후하게 느껴집니다.



출처 : 보배드림


  신형 CN7은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신규로 개발된 3세대 플랫폼을 적용 하였고 파워 트레인은 기본 1.6 스마트스트림, LPI 부터 출시를 하여 하이브리드, N-Lline , N 이렇게 출시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도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이부분은 시간이 쫌 지나면 알 수 있을듯 합니다.


  고성능 모델인 N의 경우 현재 벨로스터N 에 사용되고 있는 2.0 T-GDI 엔진 적용 275마력에 수동 M/T 그리고 8단 습식 DCT를 적용 할 예정이고 N-line의 경우 현행 i30 N-line과 큰 변화폭 없이 1.6 T-GDi 엔진 204마력 적용 수동 M/T 그리고 7단 DCT가 적용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LPI의 경우 현행 출시되고 있는 쏘나타와 그랜저 처럼 도넛형 탱크가 적용되어 트렁크 사용 용량도 늘어나서 편의성이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이브리드는 아이오닉급 연비인 22km/l 대로 예상이 되는데요. 현재 DN8 쏘나타 연비가 20km/l 대가 나오는걸 감안하면 엄청난 연비가 나올것이라 생각 됩니다. 


출처 : 앗차


  위장막들을 분석하여 인터넷 재주꾼들은 이렇게 예상도를 만들기도 합니다. 아직 실차가 나온것도 아닌데 옆에 삼각떼 보다 예상도가 완성도가 더욱 있어보이네요.



출처 : 현대자동차 유튜브



티저 이미지 공개


  드디어 티저 이미지가 공개 되었습니다. 처음에 영상과 사진을 봤을때 "와 이건 대박이다" 라는 문구가 머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10년전 YF쏘나타. 그랜저HG, 아반떼MD를 봤을때 그 충격입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상상을 하지 못했을 디자인이죠.


  일단 전체적인 디자인은 아직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디자인에 대한 해석은 확실히 할 수는 없지만 이 아반떼는 쏘나타의 컨셉카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그리고 투싼 컨셉카인 "T PHEV" 를 적절히 섞어놓은 디자인이라고 봐집니다. 특히 저 옆라인은 대중 브랜드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시도라고 봐집니다. Z 형태로 기교를 잔뜩 부렸는데요.. 아반떼MD 시절의 캐릭터 라인보다 더 강렬하고 짜릿하게 느껴집니다. 어떻게 저런 디자인이 나올수 있을까요??




  전면 디자인은 예상도랑 얼추 맞아 떨어집니다. 헤드램프의 포지셔닝이 낮게 배치되면서 공격적인 형상을 나타내줍니다. C세그먼트 클래스 답게 젊은 디자인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프론트 그릴은 현재 출시된 쏘나타 센슈어스와 흡사한 느낌을 줍니다. 


  뒷모습은 그랜저, 쏘나타와 같은 방식인 LED램프가 한줄로 이어지는 방식을 채택 하였습니다. 윗등급 차량들 처럼 곡선으로 표현이 되어있지는 않았구요 시원하게 일직선으로 뻗어있습니다. 뒷모습을 대략 보니 현대의 알파벳 H를 형상화 한 것 같습니다. 브레이크 램프는 제네시스 G80처럼 세로로 불이 들어오는데 세련됫군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 입니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이라고 봐집니다. 쏘나타 처럼 군더더기 없이 버튼류는 많이 없어졌구요 내비게이션은 와이드하게 시원하게 배치 되었습니다. 이전의 현대차들과 다르게 운전석과 보조석의 경계를 넣어 운전자만의 공간을 담아냈는데요 상당히 새로운 시도네요. 호불호가 많을것 같아 보입니다. 기어레버는 윗등급 차량들과 다르게 버튼식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 말은 즉 전자식 기어가 아니라는 이야기겠죠? 아무래도 차량의 생산 단가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실내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내비게이션과 계기판의 경계가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


 

출처 : 현대자동차


  출시순으로 사진을 배열 했습니다. 위 : 쏘나타 / 아래 : 그랜저 입니다. 계기판과 디스플레이를 보시면 쏘나타는 분리가 되어있지만 그랜저는 이어져있기는 하나 중간에 경계가 있어서 일체감이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그러나 아반떼는 벤츠 E클래스 처럼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을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적용을 한것처럼 보여집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위에서 잠깐 이야기 했던 캐릭터 라인의 형상 입니다. 이미 컨셉트카에서 예고편들이 있었네요. 전체적인 느낌은 "T-PHEV" 보다는 "45" 전기차 컨셉트카의 옆모습과 많이 흡사합니다. 형상은 비슷하나 아반떼는 더욱 입체적으로 캐릭터 라인이 형성된 것 같군요. 전면 프론트애서 뒷 라이트까지 강렬한 라인 하나가 그려지고 그 아래로 Z 자의 형태가 그려지는 이 디자인은 정말 상을 줘야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유튜브



  티저 영상을 보면 아반떼가 지나가는곳은 다 저렇게 폴리곤이 연결되는것 처럼 면이 만들어 집니다. 3D 모델링을 하시는 분은 잘 알겠지만 점과 점을 연결하여 저렇게 폴리곤 형상을 만들어서 모델링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번 아반떼의 외관 디자인의 컨셉은 바로 저런 입체적인 폴리곤의 형태를 많이 담아낸것처럼 보여집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유튜브



개인적 견해


  보통의 사람들은 아반떼와 같은 가격대가 저렴한 차량은 제조사에서 크게 신경을 안쓸것이다 라고 생각을 많이 할겁니다. 하지만 오히려 가장 심혈을 많이 기울이는 모델이 바로 아반떼와 같은 체급인 C세그먼트 차량들입니다. 


  이유가 왜그렇게 되냐면 20대부터 많게는 70대 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도록 탈 수 있도록 해야하며 가격대는 저렴해야 합니다. 그리고 회사의 간판모델이기 때문에 판매량에도 신경을 안 쓸수가 없죠. 차라리 제네시스나 그랜저와 같은 차량들은 고급스러움으로 다가가야 하지만 아반떼는 가격과 디자인 그리고 편의성 등등 맞춰야 하는게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아반떼를 개발 하는데 굉장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거라 생각이 개인적으로 듭니다. 특히 이전 모델의 흥행 실패가 신형 아반떼의 개발에 큰 부담이 되었을거니깐요. 이전 모델인 아반떼AD가 무난한 디자인 덕분에 피터지는 경쟁이 펼처지는 C세그먼트 시장에서 약간의 외면을 받았던것이 사실입니다. 요즘 일본차들 디자인 보면 무척 괴랄? 해 보이지만 이런 눈에띄는 디자인이 해외에서는 많은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반떼도 무난한 디자인을 탈피하고 이전에 MD모델의 성공을 이어갈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하여 삼각떼를 거쳐 지금의 CN7 디자인을 적용시킴에 따라 내수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한번 더 발돋움을 하기위해 워밍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반떼 CN7은 또 가보지 못하였던 새로운 영역에 거침없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큰 기대를 해봅니다! 특히 고성능 모델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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