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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리뷰

람보르기니 보다 1초느린 제네시스 G70 리뷰

by 텍스쳐 2018. 6. 7.

안녕하세요! DK_Y 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화제의 신차! "제네시스 G70" 입니다.

제가 메인 타이틀에 람보르기니를 감히?! 언급을 하며 게시를 했는데요

그만큼 이번 G70의 성능이 강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가야르도 보다 1초 쪼끔 더 해서 느리지만 그래도 국산차가 제로백 4초대라니....

현대자동차 정말 짧은역사지만 일취월장 한듯 합니다.

 

 

 

출처 : 제네시스 USA

 

G70은 제네시스 라인중 3번째 차량이구요. 가장 막내뻘 차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파워트레인은 3가지로 구성이 되어있구요.

 

가장 파워풀한 3.3T / 무난하게 탈수있는 2.0T / 가장 경제적인 2.2D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가장파워풀한 3.3T를 타보았습니다.

리뷰 들어갑니다.

 

 

 

 

 

오늘 시승할 차량입니다.

 

제네시스 G70 3.3T 슈프림

(H-trac, 썬루프, 제네시스 엑티브 세이프티 컨트롤)

차량가격 : 56,700,000

색상 : 로얄블루

 

람다 V6 트윈터보 370마력 52토크

8단 자동변속기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

 

 

 

출처 : 제네시스 홈페이지

 

 

가격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시승할 차량은 로얄블루 라는 색상입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굉장히 튀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색상이며 시장의 반응이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합니다.

 

 

 

 

정면 모습입니다.

 

제네시스 브랜드 로고가 가장 눈에 들어오네요

그릴은 제네시스 전용 그릴이 기존 EQ900과 G80과 다르게 일자형식이 아닌 벌집타입인데

자세히 보면 굉장히 고급스럽고 입체적으로 디자인이 되어있습니다.(하극상 해도되니;;)

방향지시등은 범퍼 아랫쪽으로 분리 되어있구요, LED턴 시그널이라 매우 시인성이 좋습니다.

헤드램프 또힌 LED램프라 HID보다 밝은 광량을 자랑합니다.

프론트 보닛은 최근 트랜드인 아일랜드형 으로 채택이 되어있습니다.

 

 

 

 

사이드뷰 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뷰 입니다.

전형적인 후륜구동의 특성을 아주 잘 나타내어주고 있습니다

후륜구동의 특징인 긴 휠배이스로 인해 차가 맵시가 굉장히 멋있게 느껴지네요

또한 앞써 말한것 처럼 프론트가 아주 길어서 얼핏 스포츠카 같은 이미지를 심어줍니다.

휠은 19인치, 정품 브렘보 브레이크가 장착이 되어있습니다.

 

 

 

 

후면부 모습 입니다.

 

뒷모습은 엉덩이가 참 잘 빠져서 섹시하다는 느낌이 들정도 입니다.

스포츠패키지가 들어있기 때문에 머플러는 듀얼로 되어있습니다.

뒷 램프는 얼핏보면 BMW 2시리즈를 연상되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디테일부터 다른듯 합니다.

 

 

 

 

후측면 입니다.

 

G70은 쿠페디자인처럼 뒤쪽의 라인이 참 잘 빠져있는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뒷휀더 쪽으로 두툼하게 입체적인 디자인이 되어있구요, 곡선의 라인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우아한 느낌을 주는듯한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트렁크 입니다.

 

생각보다 트렁크의 넓이가 너무 협소해서 놀랬습니다.

차의 성격상 공간이 좁은건 이해를 하겠으나, 확실히 메인카로는 약간 힘들겠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편의성 보다는 운전의 재미?에 쪼끔 더 포커스를 맞추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19인치 휠이며 스포크 살들이 얇게 되어있어서 굉장히 스포티하게 보이며 브레이크 냉각도 좋아 보입니다.

브램보 브래이크가 장착이 되어서 제동력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타이어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4 이며 차량의 성격에 맞게 장착이 되어있습니다.

(아반떼 스포츠 처럼 한국타이어 노블2가 장착이 되어있으면 큰일날뻔^^;)

 

 

 

썬루프 개방 모습입니다.

 

G70에 들어가는 썬루프는 파노라마 타입이 아닌 하프타입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앞면은 파노라마타입 처럼 보일수가 있으나 뒷면은 철판으로 되어있구요

이렇게 한 이유는 차량의 강성적인 면을 조금 더 확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차체가 너무 낮기 때문에 어느정도 타협을 한 부분인듯해 보입니다.

전면부분 개방감은 일반 파노라마 썬루프와 비슷해 보였습니다.

 

 

 

 

프론트 보닛 오픈 모습입니다.

 

엔진은 3.3T(트윈터보) 입니다.

차체가 작은데 저정도 엔진이 들어가려면 프론트가 어지간히 커서는 안들어가겠죠?

G70의 프론트는 쏘나타 보다 길더군요(휠베이스도 쏘나타 보다 길었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큰 엔진이 탑재가 되는거구요.

 

무게 벨런스 때문에 엔진을 안쪽으로 바짝 붙이고 있는게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양쪽에는 사이드 스트럿바를 굵게 설치를 하여 차량의 비틀림과 차대강성을 쫌 더 확보를 했습니다.

엔진의 내부도 틈이 많아 정비성도 좋아보이는군요.

 

 

 

출처 : 제네시스 USA

 

실내

 

인테리어는 현대차에서는 처음보는 레이아웃이라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아우디 + BMW 느낌이 납니다.)

 

크래쉬패드 윗쪽은 우레탄이지만 나머지 부분은 모두 가죽으로 덮여 있는것이 굉장히 고급스러움을 더 해줍니다.

수입차량들 동급 차들은 저부분이 가죽으로 되어있는 차량들이 없습니다. 그만큼 인테리어 고급감에 신경을 많이 쓴것으로 보입니다.

 

네비게이션은 최근 트렌드인 플로팅 타입을 채택을 하고 있으며 AV 시스템은 모두 네비게이션에서 조작이 가능합니다.

공조 시스템은 하단으로 나뉘어 져 있으며, 최신 스포츠카들이 많이 채택을 하는 3버튼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운전자 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센터페시아 덕분에 운전자는 편하게 한손으로 조작이 가능한 운전자 중심의 인테리어로 채택이 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이 탑재가 되어있습니다.

 

 

 

 

출처 : 제네시스 USA

 

기어봉은 G80과 같은 전자식으로 채택이 되어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드라이브 모드를 변경할수 있는 다이얼이 있고

그 아랫쪽에는 ISG OFF/ 전방센서 / 오토홀드 / DRM / VDC / 전자파킹 브레이크 버튼들이 있습니다.

오른편에는 컵 홀더가 있는데 G80처럼 홀더 덮게가 없어서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문제는 기어봉과 다이얼에 둘러쌓인 저 알미늄 재질이 햇빛에 비춰지면 운전자에게 바로 영향이 옵니다.

차를 가져오면서 눈이 부시길래 아랫쪽을 내려다 보았더니 저 부분이 상당히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이 부분은 조금 개선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룸미러는 ECM타입

하이패스 + 제네시스 커넥티브 서비스 겸용 룸미러 입니다.

 

 

 

 

출처 : 제네시스 USA

 

네비게이션은 드라이브 모드 다이얼을 돌릴때 마다 화면에 이런식으로 이미지가 나타납니다.

BMW가 딱 이렇게 나타나는데 확실히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의 손길이 가니 BMW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고급차는 메모리 시트가 필수겠지요?

그리고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있습니다.

여담으로 이야기를 드리자면 렉시콘 사운드를 택하고 있는 자동차 회사는 전세계에

롤스로이스와 제네시스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찾아보기도 힘들며, 고급스러운 스피커 브랜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롤스로이스에 들어가는 스피커의 질은 많이 다르겠지만요.

 

모든 윈도우 버튼은 풀 오토로 되어있습니다.

 

 

 

 

 

성능이 파워풀하다고 해서 첨단사양이 떨어지는것도 아닙니다.

차선이탈 경보장치. 후측방 경보장치, 전방추돌 경보장치 등

운전자가 사고가 나기전에 미리 알려주는 안전사양까지 모두 구비가 되어있습니다.

 

 

 

출처 : 제네시스 USA

 

스티어링휠은 가운데 제네시스 로고가 박혀있는게 굉장히 럭셔리해 보입니다.

버튼류 들도 소재가 상당히 뛰어나 보이구요.

3스포크 타입이며 패들쉬프트 까지 있지만, 개인적으로 패들쉬프트가 너무 짧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D 컷이 안들어간것은 잘 한 선택인듯 합니다.

스티어링의 왼쪽 오른쪽에는 펀칭이 되어있어서 땀이나더라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스포츠 드라이빙을 할수있게 되어있습니다.

핸들의 사이즈는 실제로 잡아보면 굉장히 작아서 쫌 놀라긴 했지만 그만큼 몰아보면 편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작은차에 없는게 없네요^^

 

 

 

출처 : 제네시스 홈페이지

 

순정 네비게이션은 제네시스 커넥티브 서비스와 연동이 됩니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신을 하며 + 카카오맵(구 다음지도)와 연동이 되어서 지도에 나오지 않는곳도 검색을 해줍니다.

또한 애플카 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가 실행되는 미러링크 기능도 있기 때문에

원하는 스마트폰의 화면을 네비게이션으로 옮기실수도 있습니다.

미디어 시스템은 아무래도 현대가 최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서라운드뷰 모니터를 지원합니다.

후진할때 내가 진행하는 예상방향을 설정을 해 주기도 하고, 카메라의 위치를 바꾸면

운전자가 볼수없는 곳 까지 보여지기 때문에 굉장히 활용도가 높은 옵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휠을 자주 긁으시는 분들에게는 이 옵션이 꼭 필요하겠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궁금해 하시는 2열 입니다.

지금 사진에 보시는 뒷자리 공간은 제 기준으로 앉았을때 공간 넓이 입니다.

저는 키 175cm 이며 몸무게는 80kg 입니다.

키는 보통이지만 덩치가 살짝 있는 편인데 의외로 뒷자리가 불편하다는 느낌은 들지가 않았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엉덩이쪽 의자부분이 길다는것을 알수가 있는데요. 시각적으로는 잘 티가 안나고, 무릎공간 부분만 보기 때문에

다소 좁아보인다는 느낌이 있으나(천장이 낮은것도 한몫함), 실제로 앉아보시면 굉장히 편안합니다.

엉덩이가 아랫쪽으로 빠져있어서 장거리 운행시 편안하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타고내릴때에는 발이 걸리긴 하지만 탔을때엔 좁다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제 기준으로 공간은 저정도 남습니다.

반뼘하고도 쫌 넘었구요, 편안히 앉은 기준입니다.

여성분들이면 더욱 편하게 앉으실수 있을듯 합니다.

 

 

 

 

 

계기판에는 재밌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써킷에서 쓰는 용도로 보이는데요

G포스 측정, 타임어택, 오일온도 등 여러가지 정보들은 볼수있는 창이 있었습니다.

 

 

 

 

 

출처 : 제네시스 홈페이지

 

헤드업 디스플레이 또한 밝은 낮에도 시인성은 좋았습니다.

네비게이션과 연동도 잘 되었고, 무엇보다 카메라 정보를 즉각 알려주는 기능이 저는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총평

 

제가 느끼기에 제네시스G70은 처음 현대자동차가 만들어본 영역 치고는 매우 잘 만들었다 입니다.

그러나 너무 차량의 벨런스와 드라이빙의 전통성을 지향하지 않았나? 라는 반문이 듭니다.

그리고 꼭 이렇게 공격적인 스포츠 세단을 만들어야만 했어야 했냐는 생각이 드는군요.

 

실질적으로 비슷한 급인 BMW3시리즈나, 벤츠 C클래스같은 차량들은 이만큼의 스포츠성을 띄지는 않습니다.

(물론 노말모델에 한함)

시트 포지션이나 차량의 높이 등등 말이죠... 하지만 G70은 시트에 앉는순간 예전에 제네시스 쿠페를 탔을때에

그 느낌을 주는군요.. (2.0/2.2/3.3 모든모델)

그래서 코드명이 GK인가요? (젠쿱의 코드명은 BK) 대중성이 조금 떨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나 차량의 드라이빙 느낌은 벨런스가 정말 잘잡혀있기에 핸들링이 너무 좋았고 넓은 휠베이스 덕분에 직진성이 아주 좋았습니다.

3.3트윈터보의 괴물같은 엔진은 미친듯이 달려도 지치지 않는 야생마처럼 질주를 원하는듯이 힘이 남아돌았고

그만큼 잘 잡아주는 브렘보 브레이크 덕분에 더욱 공격적인 주행이 가능했었습니다.

전자식 4륜구동 H-trac은 땅을 움켜지고 달리고 있었으며 환성적인 시트포지션은 아무리 차를 몰아붙여도

시트에서 몸을 놓아줄 생각을 하지않습니다.

 

너무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법

너무 운동성능에 치우쳐버린 바람에 차의 거주성이나 편리성은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세컨드카나, 젊은층, 여성분들이 충분히 굴려벌법한 젊은 제네시스 라는것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G80과 같이 주류가 되기보다는 사이드라인 이지만 확실한 색깔을 내겠다고 보여지는게 저의 해석입니다.

 

 

 

 

G70을 잠깐 타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국산차의 눈부신 발전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더욱더 멋지고 영혼이 곁들여진 차들을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현대자동차의 눈부신 발전을 기대하며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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