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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리뷰

2019년형 그랜저 출시! 또 신기록 갱신에 도전하나?

by 텍스쳐 2018. 10. 25.

 

 안녕하세요! 다윗 입니다.

 

 

  요즘 경제 상황이 예사롭지가 않아 보입니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더불어 정부의 부동산 집값 잡기 정책으로 인하여 대출의 문턱은 낮아지고 있으며, 각종 제조업들이 많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 입니다. 이렇게 경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자동차 판매량은 날이 갈수록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는데요? 참 신기한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의 대표 럭셔리 세단인 그랜저에 대해 한번 더 리뷰 해 보고자 합니다. 한번 더 하는 이유는 2019년형이 출시가 되었기 때문이지요! 페이스 리프트가 아닌 단순 연식 변경 수준이기 때문에 옵션의 추가 여부가 달라졌는데요, 어떤점이 달라졌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그랜저IG가 출시가 된 이후로 현재 지금까지 준대형 부문의 판매량 대장은 그랜저라고 할 정도로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연간 10만대 수준으로 신차효과가 끝이날 기미가 보이지가 않는데요! 매 달 8천대 ~ 1만대 가 판매가 되고 있는 중입니다. 같은 형제 차량인 K7도 그랜저에게는 적수가 안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며, 경쟁사 임팔라, SM7은 상품성이 그랜저에 비해 현저히 떨어저 보이기에 그랜저 천하는 계속 될듯 해 보입니다.

 

  이렇게 완벽한 그랜저가 더 완벽해 지기위해 2019년형 그랜저를 출시 했습니다. 옵션이 다양하게 추가가 되었는데 어떤점이 변화가 생겼는지 알아볼까요?

 

출처 : 현대자동차

 

    2019년형 그랜저는 기본적으로 "지능형 안전기술이" 2.4기본형부터 장착이 됩니다. (LPi는 제외) 최근에 현대차들은 지능형 안전기술 사양들이 모두 기본으로 탑재가 되고있는데요! 이러한 점은 현대가 굉장히 잘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기존에는 스마트 센스 패키지를 추가해야 전방 추돌방지보조 FCA, 차로이탈 방지 보조 LDWS, 등을 추가 할 수 있었지만! 이제 기본으로 장착이 되니 운전 중 작은 접촉사고나 졸음운전 등 사고율을 많이 줄여 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점은 차량 가격이 조금 상승 하더라도 저는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저 또한 지능형 안전기술 옵션 덕분에 사고를 두번이나 면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해당 옵션은 강력 추천 하는 편입니다.^^ 물론 보험료도 인하가 되는건 덤이죠!




 

 

 

 

<지능형 안전기술>

출처 : 현대자동차

 

  그리고 2019년형 그랜저에서 가장 핵심인 옵션은 제생각엔 바로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인 것 같습니다. 이 옵션 때문이라도 2019년형을 선택해야하는 이유 입니다. 이 옵션은 세계 최초로 그랜저에 먼저 장착이 되는 옵션으로써 운전석 및 동승석에 있는 버튼만 누르게 되면 동승석의 시트백과 쿠션 각도를 조절하여 승객의 자세가 "무중력 중립자세" 가 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승객의 체압이 25% 줄어들고 지지면적을 18% 늘려주는 효과가 있어서 엉덩이와 허리에 집중되는 하중을 완화시켜 피로도를 줄여준다고 현대측에서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대단한데요.. 이 시트가 한때 유행했었던 무중력 의자를 생각나게 하는것 같습니다. 가격도 굉장히 비쌌던걸로 기억 하는데 자동차에서 이런 시트가 쓰여질 줄은 몰랐네요! 그랜저 동승석에 앉으시는 분은 타자마자 이 기능을 많이 쓰실듯 합니다.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출처 : 현대자동차

 

   동승석 외에도 운전석에도 배려가 있는데요.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이라는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이 사양은 기존 제네시스 EQ900(G90)에 이미 있었던 기능입니다. 서울대 에서 연구를 했었다는 그 기능 인데요 차량의 트립 컴퓨터에 운전자의 체형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게 되면 시트의 각도, 높이, 사이드미러 각도, 스티어링휠의 높이,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표시높이 등을 자동으로 조절 해 주는 시스템 입니다. 제네시스 EQ900(G90) 기함급의 산유물이였는데 그랜저에게도 이 좋은 기능이 추가가 되었네요!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출처 : 현대자동차

 

  우리가 한번씩 운전을 하다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고 "이 노래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던적 많을 겁니다. 보통 네이버 어플을 통해 노래를 찾곤 했었는데요. 2019년형 그랜저에는 사운드하운드 라는 기능이 전 트림 기본으로 탑재가 되었습니다. 순간 무슨노래인지 궁금할때 버튼 하나만 누르게 되면 음악에 대한 정보를 바로 찾을수가 있습니다. 물론 블루링크가 개통이 되어야 사용 가능하다는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블루링크는 5년 무료)

 

  또한 카카오i 인공지는 플랫폼이 설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음성명령으로 간략하게 차량 제어가 가능합니다.

 

 

 

<카카오i / 사운드 하운드>

출처 : 현대자동차

 

  또 한가지 진화한 옵션이 있습니다.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라는 기능 인데요. 운전자가 운전에 최대한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실내온도, 일사량, 공조 설정 온도에 따라 열선. 통풍시트 및 스티어링휠 열선등을 자동으로 작동 시켜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과속 카메라가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지 거리까지 표표시 해주는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터널 진입시 워셔액 작동시 자동으로 내기모드로 전환시켜주는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 까지 적용이 되었습니다. 이 기능도 세계최초라고 하네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 자동 내기전환 시스템>

출처 : 현대자동차

 

  2019년형으로 변경이 되면서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의 변화 인데요. 연료효율이 가장 좋은 디젤엔진이 단종 되었습니다. 점차 심해지는 환경규제와 더불어 얼마전 이슈가 있었던 BMW 화재사건 등으로 인하여 현대자동차에서도 디젤 모델을 단종시키기로 결정을 한 듯 보입니다. 물론 디젤 라인업이 판매량이 좋았더라면 모르나 딱히 좋은편도 아니였기에 일찍 단종을 시킨듯 해 보였습니다. 디젤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많아 지금은 하이브리드에 집중을 하고 있는중입니다.




 

 

 

 

<2019그랜저 엔진 라인업>

출처 : 현대자동차

 

    이렇게 2019년형 그랜저에 추가가 된 옵션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대략 보았을 때 가장 큰 변화는 "지능형 안전기술"의 기본화와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완벽했던 그랜저에 완벽을 더 하니 앞으로 그랜저의 독주는 계속 될것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K7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지않는 이상 준대형급의 그랜저의 적수는 당분간 보기 힘들듯해 보입니다.

  아무래도 그랜저의 판매량이 높은 이유는 차량의 상품성도 있지만 "그랜저" 라는 네임의 상징성이 아주 크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그랜저는 요즘 잘나왔다는 소문 덕분에 수입차 오너들도 많이 갈아타고 있다는 이야기도 많으니 현대에서 공들인 티가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요즘 현대자동차가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랜저가 또 한번 현대의 구원투수가 되어 후에 출시되는 차량들도 판매가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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