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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리뷰

테슬라 코나EV 니로EV 전기차들의 특징

by 텍스쳐 2020. 5. 27.

안녕하세요 다윗 입니다.


  늘은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전기차의 경제성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경 부터 아이오닉EV를 시작으로 전기차가 보급이 되면서 지금까지 몇년 되지 않았는데 주변에 전기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진것 같습니다. 또한 이제는 어딜 가더라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쉽게 보이며 비약적으로 늘어난 주행거리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선호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기차는 내연기관 대비 충전비용이 1/10 가 될만큼 엄청 경제적으로 느껴져서 실제로 운영중인 사람들은 대 만족을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전기차가 과연 정말 경제적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테슬라



"전기차의 차량가격은 충격적"


  우리가 일반적으로 시판되는 대중브랜드들의 차량 가격은 2000만원 ~ 4000만원, 럭셔리 브랜드은 5000만원 ~ 8000만원 + a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많은 비용을 지불한 만큼 차량의 재질 및 크기 등은 훨씬 좋아지며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대상의 차종들은 상위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으며 흔히들 이야기하는 하차감도 상당히 뛰어나 감성적 만족도도 높은 편입니다. 그에반면에 전기차는 어떨까요? 아직 종류는 많지 않지만 국산 전기차인 코나EV 그리고 니로EV의 가격대는 4000 ~ 5000만원대에 맞춰져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테슬라는 스탠다드 5000만원대 부터 퍼포먼스 7000만원대 까지 엄청 비싸게 책정이 되어있습니다. 현 기준 보조금 지급이 1300만원 정도 된다고 하더라도 실 구매가격은 국산의 경우 3500 ~ 4000만원대, 테슬라는 4000만원 ~ 6000만원대 정도인데 이정도 금액이면 그랜저, 제네시스G80, BMW5시리즈 등 럭셔리 세단등을 구매 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그에반해 차량의 사이즈는 매우 적은편인데요. 지금 출시하고 있는 아반떼 CN7 보다도 작은 사이즈 입니다. 반면에 아반떼의 가격은 1000만원 후반부터 2500만원 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전기차의 가격적인 가성비는 매우 떨어지는 편입니다.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 테슬라 




"여러가지 불편한점들이 존재"


  전기차가 출시된지가 꽤 되었는데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주행거리의 증대 입니다. 지금 최대 주행거리는 약 450km 정도를 달릴수 있는 코나EV와 테슬라 모델3가 있으며 이 주행거리는 급출발, 급과속을 제외하고 100%완충 조건에 한하며 히터, 에어컨 사용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주행거리를 이야기 합니다. 즉 변수가 많다는 이야기인데 장거리를 뛴다면 결국 충전소를 찾아 코드를 꽂아야 한다는 문제점이 생기게 됩니다. 두번째는 충전시간 입니다. 보통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대략 40 ~ 50분 정도의 충전 소요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 받아들이는 느낌은 다르겠지만 급한일이 있거나 빨리 목적지에 가야할 때 정말 불편하다는 점이 있으며 급속충전은 80%밖에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 100% 완충을 하려면 완속을 해야하는데 완속충전은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린다는점을 보면 내가 살고있는 환경에 충전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지 않다면 매우 불편하다는 점을 꼭 인지 하셔야 합니다. 세번째는 다양한 모델들이 아직 없다 입니다. 그나마 테슬라가 국내에 들어와서 소비자들이 신세계를 맛보고 있는 중이지만 국산 전기차로는 아이오닉, 코나, 니로, 소울 등 종류가 아주 제한적입니다. 내연기관 모델들 처럼 다양하지가 않죠. 하지만 2024년부터 국산차량들은 본격적인 전동화에 들어갈것이며 조만간 제네시스 전기차량들도 출시 예정에 있습니다. 또한 세계 자동차 브랜드들이 전기차 쪽으로 개발방향을 돌리고 있어서 조만간에 많은 전기차들의 출시가 이어질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하지만 전기차의 맛을 본 사람들은 계속 전기차를 탄다"


  이렇게 많은 불편한점이 있는데도 전기차를 탔던 사람들은 그 다음차도 전기차를 탈 것이라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먼저 유지관리비용이 정말 저렴하다 입니다. 차량의 비용을 빼고 순수하게 차량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내연기관 차량들 처럼 엔진오일, 미션오일, 타이밍벨트, 연료필터 등등 주기적으로 교환을 해줘야 하는 케미컬류가 전기차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이 없고 소모품이라 해봐야 간단한 에어컨필터나,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이정도만 교환 해주는 정도로 간단 합니다. 그다음은 출력의 답답함이 없습니다. 테슬라 모델3의 경우 퍼포먼스형은 제로백이 2.9초에 달합니다. 보통 내연기관차량의 제로백이 2.9초밖에 나오지 않는 차량은 슈퍼카 밖에 없는데 그 중에서도 페라리 캘리포니아, 람보르기니 우라칸 등 가격이 4억 이상 하는 차량들과 가속성능이 비슷하다는 점을 보면 가성비가 정말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차량들은 고급유를 주유하여 연료비가 엄청 비싼데 반해 전기차는 충전만 하면 되니까 연료비에서도 극과극으로 차이가 납니다. 물론 퍼포먼스나 운동성능 면에서는 차이가 많이 나겠지만요. 마지막으로 놀라운 정숙성 때문에 전기차를 선택을 합니다. 디젤차량의 NVH(소음과 진동)는 아무리 고급차라해도 거슬리기 마련입니다. 휘발류 차라고 해도 오래되면 소음이 올라오기 시작하죠. 특히 엔진미미가 오래되면 그 진동은 더 많이 올라오며 미션 변속충격도 크게 전해지면 정숙성은 더더욱 꽝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하지만 전기차는 그러한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애초에 내연기관처럼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죠. 모터만 돌아가니 오래 되도 그느낌 그대로 입니다. 물론 서스펜션의 노후로 인한 승차감의 변화는 있겠지만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를 하면 아예 게임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죠.



이미지 출처 : 기아자동차



"그럼 무조건 전기차를 사는게 좋은 선택인가?"


  여기서 애매한 문제들이 많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전기차가 좋다는데 전기차를 사는게 이득 아닌가?" 라는 생각부터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 라는 의견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물론 전기차가 좋은점이 많기도 하지만 이부분은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다양성이 있기 때문에 조금은 자기자신의 활동범위와 운행 스타일을 파악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행거리가 많으며 주변에 충전 인프라가 많이 있고 (집에 충전기가 있는걸 적극 추천), 하차감은 크게 상관하지 않으며 차량의 사이즈는 작아도 관계 없으신 분들은 전기차를 구매 하셔도 괜찮다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퍼스트카로 운행을 하면 충전의 문제점이 많이 대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래도 퍼스트카는 내연기관 차량이 있는게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덜어질것입니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족들은 세컨드카 라면 모를까 퍼스트카로는 말려 드리고 싶습니다. 충전 문제도 문제지만 차가 작기 때문에 육아 아이템들이 들어 갈만한 공간이 너무 좁으며 바닥에는 배터리가 깔려 있어서 차량의 바닥 높이가 일반 차량보다 높습니다. 시트에 앉았을때 조금 다리가 높게 올라와 장거리 가실때 많이 불편하며 테슬라의 경우는 뒷좌석이 딱딱하고 등받이 각도가 약간 세워져 있어서 더더욱 불편하실겁니다.





이미지 출처 : 제네시스

 


"전기차는 사고시에 수리는 어떻게 되는가?"


  전기차의 껍대기는 일반 차량과 비슷하지만 속은 완전히 다릅니다. 바닥에는 수많은 배터리가 깔려있으며 앞에는 모터 그리고 제동시스템, 현가장치 끝입니다. 하지만 사고가 어지간히 날 경우 왼만하면 전손처리가 될 만큼 부품가격은 어마어마 합니다. 이유는 아직 부품들이 매우 비싸기 때문인 이유도 있지만 전기차 가격의 절반은 배터리 비용이라 사고가 났다하면 대부분 전기차들은 전손처리가 된다고 합니다. 내연기관차야 완전히 찌그러지고 크게 사고가 나도 짤라서 붙히고 엔진과 다른 부품들은 쉽게 다시 조립을 하면 되는데 전기차는 그런 부분이 아직 부족하다고 하니 꼭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아우디



총  


  전기차가 출시한지 아직 많은 시간이 흐르지는 않았지만 짧은 시간안에 비약적으로 발전을 한건 사실입니다. 주행가능거리가 200km 밖에 못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벌써 450km 이상 가는 전기차가 곧 출시 예정이며 충전 인프라도 예전에 비하여 전국에 있는 주유소의 갯수만큼 늘어났고 요즘 지어지는 신축 아파트에는 전기차 충전 시설이 필수적으로 설치가 되어야 할 정도로 전기차는 차세대 자동차의 새로운 방향 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율 주행장치의 더 높은 단계 레벨로 가기위해서는 내연기관으로는 분명히 한계점이 있을 것이며 그 외에도 쾌적한 도심의 도로환경, 이용자 편의성 증대, 다양한 플랫폼 적용 등 전기차는 무궁무진하게 발전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충전문제, 차량의 다양성 및 큰 차량이 없다는점, 수리 문제 등을 따졌을 때 내연기관 차량의 필요성은 향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을것으로 봐집니다. 앞으로 전기차가 가야 할 길은 멀고도 험하겠지만 친환경 차량의 흐름은 거스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 하며 저도 다음 차량은 전기차 쪽으로 고려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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