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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올해 여름휴가는 강릉에서! 즐거운 호캉스 투어

by 텍스쳐 2018. 7. 24.

안녕하세요! 다윗 입니다.

 

  올해 여름은 유래없는 폭염이 이어져서 밖에 조금만 나가 있어도 사우나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날씨 입니다. 밖에 온도는 37도에 이어 오늘은 영천, 여주에서는  40.3도가 기록이되는 유래없는 폭염이 이어진 날씨 입니다. 아직 8월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걱정이 되네요.... 비도 안내린다고 하고, 태풍도 올라올 생각을 하지않으니 참..

  그래도 이렇게 더울수록 휴가는 더욱 시원한곳으로 떠나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올해 여름휴가를 다낭으로 가려고 했으나 비행기 타는것도 귀찮고 절차가 복잡해서 가깝고 간편한 국내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집은 경상남도 마산인데요. 제가 강원도를 가본적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강원도 강릉이 그렇게 핫하다고 해서 강릉쪽으로 여행의 방향을 잡았습니다.

 

 

 

 

  경로를 보니 어마어마한 거리가 나오더라구요^^;  서울까지 380km 인걸 감안하면 강릉까지는 430km라는 엄청난 거리가 나옵니다. 여태껏 이렇게 장거리는 운전을 해본적이 없었는데요... 그래도 운전하는걸 나름 좋아하니 할만은 하다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가장 고생을 하실분 입니다ㅋ 제차구요!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 입니다. 차가 한대가 더 있는데 고속도로에서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고려하여 이녀석을 쓰기로 했습니다. 출발전 기름을 가득 채우니 1000키로 주행이 가능하다고 하니 뿌듯합니다.

 

 

 

 

  올라가는 길목에 철암역이라는곳에서 잠시 쉬어갔습니다. 이곳 철암이라는 동네는 예전에 탄광촌이였던 동네였던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탄광채취를 하지 않지만 예전에는 한창 많은 석탄들을 채굴했던 관광적 요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조용한 작은 역이며 신기한게 이곳에서 부산역 그리고 해운대역까지 가는 기차가 있다는걸 보고 한번도 놀랐습니다. 이곳에서 부산까지 기차타고 가면 한.... 6시간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그리고 우리는 마침내 아침일찍 마산에서 출발을 한 후 점심이 지난 시간이 되어서야 강릉 경포대에 위치하고 있는 세인트존스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이 호텔을 예약하기가 많이 힘들었는데요, 익스피디아나 트리바고는 모두 호텔객실이 매진이라 포기해야 하나 싶었는데 우연치않게 쿠팡에 검색을 해보니 몇개의 객실이 남아있어서 운좋게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에 호텔객실이 없으실 경우 쿠팡도 한번 보시기를 강추 드립니다.^^

  세인트존스 호텔은 평도 상당히 괜찮았고, 평창 올림픽때 국내외 유명 인사와 대통령 그외 내빈들이 묵었었던 숙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깔끔하고 주차도 너무 편리해서 그런지 첫인상부터 좋았습니다!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했구요 ㅎㅎ

 

 

출처 : booking.com

 

  호텔의 건물은 마치 대형 크루즈선을 연상을 하게되는 외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넓은 경포해변과의 느낌과도 조화롭게 보여지며 해변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서 창문을 열면 동해의 넓은 바다가 한몸에 다 느껴지는 경관은 정말 가보셔서 느끼셔야 할만큼 일품이라고 이야기 드릴수 있겠네요!

 

 

 

출처 : booking.com

 

  강릉에는 대부분의 숙소가 오래되고 노후가 되어서 그런지 깔끔한 객실을 찾기가 어려웠는데요. 세인트존스호텔은 가격도 적당하고 깔끔한 객실과 편리한 시설들 덕분에 기분좋게 이용을 했던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객실은 저희가 이용했던 객실입니다. 가장 기본인 디럭스룸을 이용했지만 깔끔하고 뷰도 좋아서 만족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객실은 완전한 오션뷰는 아니였구요 부분적인 오션뷰가 보이는 룸이였습니다. 근데 제가 이용을 해 보니 이룸도 나름 매력이 있었는데요. 가격이 저렴하다는게 가장 크지만,. 저녁이 되면 강릉시내의 야경이 끝내줍니다.

 

 

 

출처 : booking.com

 

  세인트존스호텔은 옥상에 인피니티풀이 있습니다. 요즘 호텔들은 이런 수영장은 모두 구비가 잘 되어있는데요. 수영장의 크기고 그렇게 작지가 않아서 충분히 놀기에 좋은 사이즈였습니다. 썬베드와 각종 편의시설들도 잘 구비가 되어있었고(썬베드 이용료는 만원) 맥주와 치킨 등 음식을 주문을 하면 딜리버리 까지 해주는 서비스도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폰카라서 그런지 사진이 좋은 풍경을 모두 담아내지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너무 여유로웠고 이맛에 호캉스를 즐기는 구나 싶더라구요.. 제가 부산사람인데도 여기까지 온 보람이 느껴지는 순간이였습니다.

 

 

 

 

  호텔에서는 바베큐 파티도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녁에 운영이 되는데 6만원상부터 8만원 10만원 메뉴는 다양하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중간중간에 간식을 많이 먹어서 배는 고프지가 않아 6만원짜리 바베큐 세트를 주문을 했구요. 이렇게 고기를 모두 구워서 제공이 됩니다. 먹어봤을때 고기의 질이나 양념의 간상태 등 모두 제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호텔에서 푹 쉰 다음날 저희는 오전에 인피니티풀에서 한번 더 물놀이를 한 후 허기진 배를 채우러 주문진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엔 강릉에 순두부찌게가 유명하다고 해서 순두부찌게로 먹을까 하다가 차가 너무많이 막히는 바람에 막국수를 먹으러 주문진으로 향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동면옥이라는 곳이 가장 유명하고 맛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발길을 돌렸고 운좋게 줄을 서지않고 바로 앉아서 먹을수 있었습니다.

  수육과 비빔면을 시켜먹었는데 비빔면에서는 고소한 맛이 느껴져서 처음 맛보는 맛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수육은 양이 너무많아 간신이 다 먹을정도로 푸짐했습니다. 가격대도 적당해서 나름 괜찮았던것 기억이 있는데요 그러나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테이블 회전이 생각보다는 빠르다는 생각은 들지가 않았고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혼잡해서 주차하기도 다소 불편했었습니다.

 

 

 

 

  식사를 한 후 할것도 없고해서 하염없이 드라이브를 했는데 강릉에는 참 도로가 이쁘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제주도를 연상하게 되는 도로환경과 수많은 나무가 어우러져서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라갈수록 북한과 가까워져서 철조망과 군인들이 많이 보여지는것 같아 약간 분위기의 기류가 긴장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 위로 올라가면 고성 통일전망대와 제4땅굴 등을 볼수 있다고 하는데 와이프의 적극적인 반대로 가지 않기로 합니다...-_-

 

 

 

 

  다음날 저희는 강릉에서 순두부 맛집으로 유명한 동화가든에 가기로 합니다. 이쪽은 그전날 차가 많이 막히는것을 목격을 했었기 때문에 이른시간인 10시반쯤에 도착을 했는데도 줄이 상당하더라구요... 이게 뭐라고.. 그래도 먼데서 여기까지 왔으니 줄서고 20분뒤 식당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동화가든의 별미인 짬뽕순두부 일명 짬순이 입니다. 보기에는 그냥 순두부 찌게 같은데 먹어보니 많이 올만한 이유가 있던것 같더라구요.. 경주에 교리김밥 처럼 자꾸 생각이 난다고 해야하나? 끝맛이 일품이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먹기위한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여유로운 시간대에 오셔서 드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니깐요~

 

 

 

 

  동화가든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순두부 젤라또를 먹으러 옆에 가게로 향했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차가 엄청 막히는데 그곳을 뚫고 힘겹게 주차를 한다음 또 줄을서서 이거 하나를 먹기위해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순두부 젤라또와 인절미 젤라또가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순두부 보다는 인절미가 맛이 더 있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근데 저 작은 아이스크림 젤라또 하나가 3500원이라는데... 저는 다시는 안사먹을것 같네요.. 와이프는 맛있다고는 하던데..ㅋㅋ

 

 

  그렇게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저희는 다시 마산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여행에 너무 심취해서 많은 사진들을 못찍어서 다소 아쉬운데요.. 그만큼 강릉은 남해안만 보고 살아왔던 부산사람 입장으로써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고 남해안과 다른 또다른 매력이 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동해안 바닷가 라인이 굉장히 이쁜것 같더라구요.. 바다의 색상도 좀 더 푸르며 이국적인 자연환경은 저희의 눈을 힐링시키기에는 충분했던것 같습니다. 굳이 여러 활동을 하지않고 주변을 구경하는것 만으로도 충분한 휴식이 되었구요!

  마산에서 강릉까지.. 정말 먼 거리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강릉에 빠른시일내에 한번 더 가볼까 합니다. 왜냐하면 반했거든요^^ 남해안보다 더욱 아름다운 동해바다에 빠져버린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울사람들이 강릉으로 많이 놀러가는 이유를 이해가 가겠더라구요 ㅎㅎ

 

  저희는 즐거운 휴가를 마치고 내려가는길에 100~120km의 속도로 순항을 하는데 차도 기분이 좋았는데 연비가 엄청 잘 나오더라구요^^ 성인 두명이 탑승을 하고 에어컨을 풀로 가동을 하면서 대관령을 넘나들며 나름 도로환경, 사용환경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는데 환상적인 연비가 찍히니.. 하이브리드의 진가를 이번기회에 경험하고 왔습니다. 만약 하이브리드 차량을 고민하신다면 저는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 적극 추천드립니다.^^

 

  올해 여름은 강릉으로 한번 떠나보는게 어떻까요? 이번 블로깅도 많이 미비했지만 조만간 한번 더 찾아가서 더욱 알찬 내용으로 미비한 포스팅을 채우도록 해야겠습니다.^^ 올해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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