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윗 입니다.
얼마전 인터넷 뉴스를 보았는데, 현대자동차의 판매량이 7년만에 역대 최고기록을 깰수도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몇년전 까지 많이 힘들어 했었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최근에 출시된 차량들의 가격이나 품질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은 것일까요? 많은 사람들에게 기업의 인식도 좋아진게 사실이지요. 얼마전 까지만 하더라도 현대의 안티팬이 굉장히 많았지만 적극적인 고객과의 소통과 품질개선으로 인하여 안티팬도 옛날보다 많이 적어졌으며, 이제 안티팬이 아닌 진정한 팬클럽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듯해 보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WRC에 재 출전을 하여 고성능 차량의 라인업 기초를 닦았으며 그 외에도 르망24시 내구레이스 등 국산 메이커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모터스포츠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하였습니다. 그런 모터스포츠의 출전을 통해 차량개발의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고 이는 차 후에 출시되는 양산차에도 적용이 되는 부분이라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에 영혼이 없다고 많이 비판을 받았던 현대차는 최근 이러한 노력들 덕분에 전 세계 적으로 많은 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핫한 자동차 메이커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오늘은 전 세계인들에게 현대자동차의 첫 N 모델이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차량인 i30(PD) 에 대하여 알아보자 합니다.
i30 제원
1.4T / 1.6T / 1.6D
1.4T
연료 : 휘발유
배기량 : 1400cc 싱글터보
토크 : 24.7kg.m
마력 : 140hp
변속기 : 7단 DCT
서스펜션 : 맥퍼슨 스트럿 / 멀티링크
연비 : 13.0km/l
1.6T
연료 : 휘발유
배기량 : 1600cc 싱글터보
토크 : 27.0kg.m
마력 : 204hp
변속기 : 7단 DCT
서스펜션 : 맥퍼슨 스트럿 / 멀티링크
연비 : 11.6km/l
1.6D
연료 : 경유
배기량 : 1600cc 싱글터보
토크 : 30.6kg.m
마력 : 136hp
변속기 : 7단 DCT
서스펜션 : 맥퍼슨 스트럿 / 멀티링크
연비 : 17.3km/l
이번에 출시한 i30는 3세대 모델로써 1세대 FD의 성공에 힘입어 지금까지 이어져온 현대의 해치백 모델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쉽게도 판매량이 많지는 않지만 해외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차량입니다. 태초에 개발될때부터 유럽 전략형 차량으로 개발이 되었으며 그에 따라 코드네임도 앞에 i 라는 레터링을 심어주었습니다.
현재 i30는 국내보다 해외에 가면 우리나라의 아반떼만큼 자주 볼수있는 차량입니다. 특히 유럽이나 호주 같은 선진국에서 많이 판매가 되었는데요! 서구권에서는 실리주의적인 면이 강해 해치백이나 왜건타입의 차량들이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여가생활이 삶의 부분에서 중요하게 생각을 하는 문화여서 짐을 많이 적재를 하고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아 대체적으로 5도어와 같은 해치타입을 선호를 하는 편입니다.
i30는 세단베이스로 만들어진 해치백이 아닌. 처음부터 해치백으로 개발이 되어 만들어진 차량이기 때문에 완성도는 더욱 높다고 이야기를 드릴수가 있습니다. 가격표에서도 동급의 차량들 보다 옵션이나, 사양, 부품등이 한급위로 좋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 차량이며 외에 고성능 라인업, 파생형 모델 등이 많이 있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이번에 출시한 3세대 i30(PD)는 준중형 동급들과 차별화를 주기위하여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전의 GD모델의 경우에는 아반떼MD와 크게 다른점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외모에서 차별화를 두지 못했기 때문에 기존 오너들의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신형 i30는 외관은 물론 뼈대까지 모두 변화를 주었습니다.
i30의 전면 입니다. 기존의 아반떼와 많이 차별화를 주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 직선형 디자인을 주었으며 준중형 최초로 LED헤드램프, LED턴 시그널을 장착 함으로써 준중형급에서는 최초로 최신 트렌드의 LED 등화장치가 들어갔습니다. 그릴은 아반떼와 다른 캐스캐이딩 타입의 그릴이 중앙에 위차하고 있으며 현대로고에는 ASCC가 장착이 되어서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이 작동이 되도록 셋팅이 되어있습니다. 이 장치도 동급최초로 장착이 됨으로써 급의 차별화를 주었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옆 사이드라인은 구형대비 길쭉하게 잘 빠진 모습 입니다. 구형 i30(GD) 모델은 캡포워드 방식을 채택 함으로써 차량의 디자인은 세련되고 귀여운 면이 있었으나, 안전면이나 무게 벨런스가 좋지 못하다는 평을 많이 받았습니다. 반면에 신형의 PD는 보닛을 길게 뺌으로 인하여 무게 밸런스도 좋아 지지만 기존 준중형의 주력 엔진인 1.6리터 엔진을 능가하는 2.0리터 엔진이 추가됨에 따라 엔진룸이 더 커져야 하는 점도 있었기에 엔진룸을 조금 더 크게 설계한듯이 보여집니다.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2세대 보다 조금 더 직선적인 라인을 주어서 정리되고 더 길어보이는 효과도 주었습니다. 덕분에 DLO라인 (창문)도 직선적인 형태로 변경 되었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뒷태도 기존 모델들과 다른 차별화를 주었습니다. 제일 처음 눈에 띄는 부분은 듀얼 머플러의 장착 입니다. 기존 모델에서는 히든타입으로 되어있어서(일명 수도꼭지) 뒷모습이 다소 밋밋한 느낌이 많았는데, 이번 신형 i30의 경우는 듀얼머플러로 멋스러운 뒷태를 보여줍니다. 리플랙터는 상단으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테일램프는 가로타입을 채택 하였습니다. 허지만 아쉬운 점은 1.6T에만 듀얼머플러가 장착이 되며 1.4T , 1.6D 모델에는 히든타입으로 적용이 됩니다.
안쪽의 트렁크는 동급 해치백 모델들 중 제일 넓다고 이야기 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깊을 뿐만 아니라 바깥쪽 공간도 많이 넓혀져있기 때문에 골프백도 가로로 눞혀서 적재가 가능할것 같아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해치백의 장점인 시트폴딩을 하게 되면 SUV 부럽지 않은 실내공간을 자랑합니다.
등화장치 확대 사진 입니다.
엔진룸은 1.6T 엔진이 들어가도 널널할 정도로 여유로워 보입니다. 현재 국내는 없지만 유럽에 출시되는 N 버전에 들어가는 2.0터보 엔진이 들어가면 꽉 차보일수 있을려나요? 엔진 조립이나 마감은 수준급으로 보여집니다.
실내의 디자인과 마감, 그리고 가죽의 질감 등은 준중형급에서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실내의 센터페시아 느낌은 BMW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내비게이션은 현재 대세인 플로팅타입 내비게이션을 채택을 하였으며 공조장치는 하단에, 미디어장치는 상단 내비게이션에 모두 매립을 하였습니다. 덕분에 센터페시아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보통 현대차는 가로타입의 송풍구를 잘 쓰지않던데 i30는 가로타입을 씀으로써 유럽차 같은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기어봉의 모양도 아우디의 것과 비슷해 보여지구요, 잠금버튼은 중앙집중식으로 사용이 되어서 다른 국산차들과는 다른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계기판은 중형급과 같은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채택을 하고있습니다. 핸들은 반펀칭 타입을 적용하여 손에 땀이 나더라도 미끌리지 않도록 배려를 하였고, 동급에서 흔하지 않은 패들쉬프트를 적용하여 운전에 재미를 더 하였습니다. 그 외에 능동안전기술인 ASCC, LKAS 등 차선이탈유지, 전방추돌경보, 어드밴스드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이 적용이 됩니다. 추가로 동급최초로 메모리 시트, JBL사운드가 적용되어 고급차들의 상징이였던 옵션들을 추가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퍼포먼스면에서는 기존의 동급의 아반떼와 많이 다른점을 보여줍니다. 휘발유 모델의 경우 모두 터보가 장착된 엔진이 탑재가 되며 동시에 7단 DCT가 적용이 되어서, 자연흡기 1.6GDi 엔진 + 6단 AT 미션의 조합인 아반떼와는 확연히 다른 파워트레인을 자랑합니다. 가솔린 1.4T의 경우 토크와 마력이 모두 아반떼 1.6 자연흡기보다 월등히 수치가 높지만 연료효율은 비슷하게 나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6T 같은 경우는 넘치는 파워로 스포츠 드라이빙을 할 수가 있으며 최대 204마력 까지 나오기 때문에 동력성능에서는 스포츠카 못지않는 성능을 나타냅니다.
i30는 준중형차 최초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을 하였습니다. 이 현가장치를 장착으로 인하여 승차감이 중형차 못지않게 좋아졌으며, 무엇보다 드라이빙의 즐거움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i30는 고성능 핫해치를 목표로 개발을 한 모델로써 폭스바겐 골프GTi , 골프R 까지의 성능을 낼수있는 파워를 견딜만한 바디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바디를 설계할때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운전을 해보면 바디가 주는 견고함을 확실히 느껴볼수가 있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의 첫 고성능 모델N의 1번타자는 i30입니다. 물론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아쉬운 모델이긴 하지만 지금 유럽에서는 i30n 을 인도받으려면 6개월 이상 납기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인기가 대단한 모델인데요! 기존의 i30 모델보다 더욱 커진 휠과 브레이크 시스템, 각종 에어로파츠, 그리고 가장 중요한 파워의 상승! 개선형 2.0터보 세타엔진을 사용을 하였으며, 이 엔진은 내구레이스에서 이미 입증이 되었기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더욱 인기를 얻는듯 합니다! 물론 멋진 디자인과 가성비가 탁월하기 때문에 더욱 많이 찾는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아직 오토미션이 없다는게 단점이긴 하나! 내년에 DCT미션이 추가로 적용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에 출시가 되지 못하는게 아쉽긴 하지만 내수시장엔 벨로스터N이 있으니 위안을 삼아보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구글이미지
i30는 현대차 최초로 트랙만 다닐수 있는 경주용 차량도 따로 개발이 되었습니다. 이름은 i30N TCR 이라는 모델이며 WTCR 데뷔전부터 우수한 성적으로 지금까지 계속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가격은 1억원 이상 이지만 사고싶다고 해서 아무나 구매를 할 수 없는 차량이라는 사실! 국내에 한대 들어온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i30는 이제껏 국산차가 걷지 않았던 길을 걷는 첫 작품 이라고 생각이 되는 차량입니다. 일반형 모델부터 고성능을 넘어서 트랙용 TCR모델 까지!! 대단한 차량이라고 느껴지는 바 입니다. 그런데 왜 국내에서는 i30가 찬밥신세인지 저는 이해가 되지 않네요.. 물론 국내 정서에는 세단이나 SUV 같은 차량을 선호하지만 해치백이나 왜건타입의 승용차는 선호를 하지않는 문화의 탓도 있겠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i30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으며, 준중형급 차량을 고를때 아반떼 라는 차량의 벽이 너무 높지 않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i30는 차량의 개발컨셉이 명확하고 강한 바디에 모든 라인업이 과급기가 장착이 되었으며, 현가장치, 옵션등이 우세한 점을 생각해보면 가격대비 참 좋은 차라는것은 알고는 있지만, 그 때문에 가격표에는 중형차량들과 가격대가 겹처버리니 외면을 당할수 밖에 없는 운명인듯 합니다. 그래서 내수시장보다 수출에 더욱 신경을 쓰는것인지도 모르겠네요.
현재 자동차의 문화가 조금씩 바귀어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재미있는 차량들을 선호했던 사람들이 고성능 차량으로 구매를 많이 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수입차 점유율을 보면 국내의 경우 고성능 라인업인 벤츠AMG, BMW M라인 등 고성능 차량들의 판매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얼마전 출시를 했었던 벨로스터N의 폭발적인 인기를 보면 가늠할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을 볼때 앞으로 현대차의 고성능 라인업인 N라인이 i30, 벨로스터 외에 다양한 차종에도 적용이 많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벨로스터의 판매량이 괜찮을 경우 i30n의 국내생산도 한번 고려해보아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i30에 관하여 짧게나마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 출시를 하였지만 현대차 같지않는 몸놀림과 차량의 구성은 저도 많이 놀라게끔 만들었는데요. 앞으로 이렇게 영혼이 깃들여진 차량들을 앞으로도 출시를 해줄것을 기대하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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