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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리뷰

2021 모닝 어반 F/L 가격표 및 리뷰

by 텍스쳐 2020. 5. 21.

안녕하세요! 다윗 입니다.



  소리소문없이 한번씩 출시를 하는 차량들이 있습니다. 보통 신차가 나오면 대대적으로 홍보 마케팅을 하거나 판촉 행사들을 하는데요. 지금 코로나 때문에 시국이 좋지가 않아 신차가 나와도 런칭행사도 하지를 않으니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차량은 국민차라고 불리는 기아의 막내 경차 "모닝" 입니다. 모닝은 2004년 첫 1세대 첫 출시 후 2세대를 거처 지금 3세대 F/L 버전으로 출시가 되었는데요! 이전과 마찬가지로 배기량은 1000CC 동일 하지만 이번에 출시한 "모닝 어반" 은 많은점이 추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점이 추가가 되었고 개선이 되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관의 변화는 크게 인상깊지는 않다"


  모닝 어반은 엄연히 3년만에 출시가 된 기존 모델의 F/L 버전 입니다. 최근 현대자동차는 페이스리프트 개조차량의 경우 풀 체인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획기적으로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반면에, 이번 모닝은 리터칭 수준의 변화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차량의 전체적인 실루엣과 라인들도 모두 동일하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 얼굴이 조금 변화가 있을 뿐 차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은 같은 모델로 생각 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전 후면 특징"


  전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점은 현재 K3와 수출형 Ceed에 적용이 된 X-cross LED 데이라이트가 적용 되었습니다. 언뜻 보기엔 포르쉐를 살짝 따라한것인지?? 그럴싸한 느낌이 드는 램프 형상인데요. 구형 모닝에 적용되었던 데이라이트도 나쁘지 않았지만 변경된 디자인으로 인하여 기아의 패밀리룩을 더욱 강조를 하는듯한 모습입니다. 호랑이 그릴또한 개선이 되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기아의 그릴이 환공포증을 유발? 한다는 우스개 소리로 이야기를 하곤 했었는데요, 점박이 형태에서 와이드한 느낌을 구현한 가로그릴을 채택 하였습니다. 타이거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였고 범퍼 하단에는 귀여운 안개등을 장착하여 경차의 앙증맞은 모습을 강조 하였습니다. 범퍼 양끝에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에어커튼이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후면 디자인은 정말 변화가 거의 없는데요. 가장큰 변화라면 테일램프의 제동램프가 조금 더 굴곡있는 디자인으로 변경이 되었으며 머플러를 가장한 익스테리어로 인하여 멋을 한층 더 끌어 올렸습니다. 








"실내의 변화도 이전모델과 차이는 없다"


  실내의 레이아웃도 기존 모델과 거의 똑같다고 보셔도 될 듯 합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os가 업그레이드 되었고 공조기와 변속기 끝단에 포인트 컬러가 변경 되었으며 클러스터의 모양새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가 되기는 하였습니다. 기존 모닝의 디자인 완성도가 높아서 그런지 정말 크게 바뀐점이 없어서 신차가 맞나 싶습니다. 그러나 통풍시트의 적용은 정말 신의한수 라고 느껴집니다. 이제는 경차에도 통풍시트가 적용이 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수입 럭셔리 엔트리 세단에도 통풍시트는 적용이 안되는데 이제 경차에도 적용이 되다니 참 세상 좋아진것 같습니다.




"내외관의 변화는 미미하나 내실은 더 강화되다"


   모닝 어반의 첫인상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했을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F/L은 눈에 보이는곳 보다 안보이는곳을 강조한 개조차량임을 차량 이름으로 부터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닝 어반 이라고 이름을 지은 이유도 주행 빈도가 도심지가 주 무대이기에 그에 맞는 사양을 업그레이드화 했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저는 판단이 됩니다. 이번 개조차량에 추가된 기술은 총 6가지 입니다.


전방충돌 방지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보조

차로이탈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방 교차충돌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이렇게 6가지로 구성이 되며 해당 사양들을 적용을 하게 되면 운전자의 감각에 드라이빙을 의존을 하지 않아도 되며 어느정도 주행하는데 스트레스적 요소들을 해소 할 수 있을것으로 봐 집니다. 특히나 모닝 차량은 운전 초보자, 여성 드라이버 등이 많이 사용하는 차량이기 때문에 "도심형 안전기술" 의 채택은 정말 반가울 수 밖에 없는 옵션으로 보여집니다.




  


"퍼포먼스"


  엔진의 스펙은 기존차량과 동일하며 엔진 명칭이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연비는 15.7km/L, 출력은 최대 76마력, 9.7 토크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스펙 수치상으로 본다면 힘이 많이 없겠네 라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차량의 무게가 가볍다는점과 도심주행에서는 전혀 불편함이 없는 출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전 모델에 있었던 LPi 모델과 바이퓨얼 모델들은 모두 단종이 되었고 수동변속기 또한 삭제가 되어서 초반 가격이 이전모델 대비 많이 올랐다는점이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옵션별 차이"

왼쪽은 고급사양 우측은 기본사양 옵션 입니다.





"가격표 분석"


  이번 모닝 어반의 가격표를 보면 견적을 내다가 자연스럽게 K3나 아반떼를 사라고 회유를 하는 의도를 가진 가격표 같아 보입니다. 먼저 경차인데도 불구하고 차량의 스타트 가격은 1,175만원(마이너스 옵션 적용) 입니다. 기본모델은 1,195만원인데 나름 구성은 좋습니다. 기본형에 후방센서도 장착이 되어 있구요 안전사양인 ABS, VSM, 에어백들도 모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고급 옵션들인 드라이브와이즈, 스타일 옵션들도 기본사양에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칭찬해 주고싶을 정도로 잘 한 결정입니다. 그러나 기본사양에서 인조가죽과 열선시트를 선택조차 못하게 한점은 조금 아쉬운 결정인듯 싶습니다. 뭐 외부 업체에서 작업을 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생각도 하실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산될 때 다 갖추어서 나오는걸 좋아합니다. 단지 가죽시트와 열선시트 때문에 155만원을 추가를 해야 하네요. 물론 버튼시동 스마트키, 통풍시트 등이 추가가 되는점은 좋으나 가격대가 계속 올라간다면 경차 구매자들 입장에서는 단돈 10만원도 아쉬울 수 가 있는데 어느정도 타협점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네요.


  마찬가지로 스탠다드에서는 멀티미디어 라이트 패키지가 선택이 가능해서 가성비를 원한다면 무조건 스탠다드를 선택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프레스티지에는 내비와 더불어 텔레메틱스 서비스인 유보와 함께 내비 무선업데이트 등 더욱 풍부한 사양으로 무장하게 됩니다. 최고등급 시그니처를 하게 되면 드라이브 와이즈1 은 모두 기본으로 추가가 되며 왼만한 사양들은 다 들어간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가성비 트림 및 옵션 : 스탠다드 - 멀티미디어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1 : (1,320만원)

여성운전자 추천 트림 및 옵션 - 프레스티지 - 멀티미디어 내비, 드라이브 와이즈(1,2) : (1585만원)

시그니처 풀옵션 금액 : 1800만원



"총   평"


  이번 기아자동차 모닝 어반 F/L 모델은 도심에서의 주행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안전기술의 적용이 주 된 업그레이드 요소인것 같습니다. 물론 외관의 변화와 소소한 옵션의 추가도 있겠지만 경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운전을 처음하거나, 여성운전자, 익숙하지 않는 사람들임을 잘 알고 있기에 이번에 안전사양들을 대거 추가된게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기존모델에는 왜 추가를 하지 않았냐고 물어볼수도 있지만 옵션의 가격이 기존보다 단가가 낮아졌기 때문에 이제 경차에 적용을 하여도 가격상승분이 크지 않으니 적용해도 될 시점이 왔다고 보여집니다. 기존 모닝 오너들은 쫌 아쉬울 수도 이있는 부분이네요. 통풍시트도 한몫 하구요.^^ 그래도 이번 모닝의 변화는 미미하지만 내실은 많이 강화된 모델로써 구매를 하신다면 왼만하면 드라이브 와이즈는 꼭 넣으시라고 강조 드리면서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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