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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리뷰

대박난 신형 아반떼 CN7 살펴보기

by 텍스쳐 2020. 3. 27.

안녕하세요 DK_Y 입니다.


  아반떼 위장막이 벗겨지면서 3월 20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LA 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신형 아반떼가 대중들에게 완전 공개가 되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 유행중인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역대 현대차 최초로 관중들이 없는 썰렁한 무대위에서 외롭게 런칭을 했는데요. 신형 아반떼가 공개 되자마자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방송은 많은 사람들의 접속 때문에 스트리밍이 원할하지 못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저 또한 신형 아반떼를 구매 예정인 가망고객 으로써 주의깊게 지켜 봤는데 차를 보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이거 대박이다", "쏘나타 보다 낫네" 였습니다.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공개된 차량의 색상은 강렬한 레드컬러 입니다. 북미 사람들이 빨간색을 좋아한다고 하던데 딱 그색상을 런칭쇼때 공개를 했네요. 확실히 북미형 답게 라이트 끝쪽의 차폭등 사이드마커가 위치 해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전의 삼각떼 보다 일취월장을 한 모습입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잘생김 밖에 안보이는군요.




FRONT


  CN7 아반떼의 전면은 상당히 공격적인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전면 그릴의 패턴은 파나메트릭 쥬얼 패턴을 적용하여 와이드하게 적용 및 헤드라이트와 연결을 상당히 자연스럽게 나타내줍니다. 기존에 삼각떼 라이트가 왜 그릴을 파뭍게 뾰족하니 디자인을 한 이유를 알겠네요. CN7 전면 모습의 예고편 이였던걸 이제야 이해가 됩니다.


  3세대 K플랫폼 적용으로 인하여 차체 무게중심이 낮아지면서 라이트의 높이도 낮아짐과 동시에 스포티한 전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해졌으며 범퍼 하단부도 상당히 날렵한 엣지 디자인으로 형상화 되었습니다. 




SIDE


  측면은 준중형급에서 처음 시도하는 과격한 캐릭터 라인의 적용입니다.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 파나메트릭 매트릭스 두가지 현대자동차 디자인 언어를 적당히 섞어놓은 디자인 처럼 보여집니다. 측면은 Z자 형태로 전면의 공격적인 앞모습과 잘 연결된 모습을 보여주며 프론트가 길어짐으로써 캐릭터 라인이 어색해 보이지가 않아보입니다. 


  차량의 실루엣은 현재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세단에서 많이 사용하는 쿠페타입 디자인을 적용을 했으며 이번 아반떼도 역시 트렁크 끝단이 트렁크 라인 끝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치 아우디 A7, 기아 스팅어가 생각나게 하는 옆 라인 모습입니다.




  차량의 DLO라인(윈도우 라인)은 준중형 세단 답게 날렵한 느낌을 심어줍니다. 보통 중형차부터는 쿼터 글래스가 적용 되는데 아반떼는 C세그먼트 한계 때문인지 쿼터글래스는 적용되지 않았고 플라스틱 몰딩만 붙여져있습니다. 그래도 이전 모델보다 늘어진 전장 덕분에 차가 더 길어보여서 언뜻보면 중형차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 인스티즈


  이번 신형 아반떼에 현재까지 적용되는 휠은 총 4가지 입니다. 기본트림의 스틸휠 부터 15인치 ~ 17인치 까지 적용 됩니다. 추 후 스포츠 모델 라인업인 N-Line 또는 N 모델이 나올 경우 18인치, 19인치 까지 휠 사이즈가 커질거라 예상해봅니다.

  

  전체적인 휠 디자인은 나쁘지 않아 보이구요. 스틸휠은 렌터카 사양에 많이 적용될테니 제외하고 15인치부터 살펴보면 요즘은 하위모델에도 디자인적으로 신경을 많이 써주는 느낌이 납니다. 휠 디자인이 차량의 스포티한 외관과 잘 조화가 되며 특히 16인치의 경우 색상이 검정색으로 되어있는데요. 저같이 검메탈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구지 17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타입으로 선택하지 않아도 작은 인치에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17인치는 말할것도 없이 멋져 보이네요!





REAR


  아반떼는 뒷모습에서도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 합니다.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오는 부분은 일자로 이어진 형태의 테일램프 입니다. 그랜저, 쏘나타만 이어질줄 알았던 LED램프는 아반떼에도 적용이 됩니다. LED램프의 생김새는 현대자동차의 H를 형상화 한 모습으로 보여지구요 끝에 양쪽으로 삼각형 모양의 램프가 위치 되어 있습니다. 제동등, 후미등은 LED로 구성되어 있고 후진등, 방향 지시등은 벌브(전구) 타입으로 적용 되어있습니다.


  트렁크 끝단이 날렵하게 디자인 되었고 주름을 많이 강조 하였습니다. 보통 트렁크쪽에는 저렇게 주름을 많이 안주는데 아반떼는 파격적인 이미지가 필요했는지 뒤에도 힘을 많이 준 느낌입니다. 그리고 사진상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트렁크 상단에는 리어글래스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하이그로시 재질로 보여지며 뒷유리가 더욱 길어보여지는 효과가 있는데 이는 기아 신형 K5에서도 시도가 된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저 부분에 기스가 많이 갈수도 있다는점이 상당히 우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범퍼는 앞범퍼와 마찬가지로 굴곡이 많이 져있고 머플러 형상화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K5처럼 그냥 모양이라도 크롬으로 머플러 형상을 만들어 줬더라면 더욱 좋았을테지만 아마 단가상승 때문에 힘들었을거라 생각 됩니다.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디자인적 느낌을 살렸다고 봐집니다.




INTERIOR


  신형 아반떼 CN7의 실내를 보고 부정적인 견해는 거의 없는것 같아 보여집니다. 인터넷 여론이나 주변 지인들은 아반떼 실외, 실내 디자인의 칭찬이 자자합니다. 현재 현대자동차가 밀고있는 실내패턴인 가로형 타입을 적용을 하였으며 현대차 최초로 인포테이먼트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 하였습니다. 아직은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이 벤츠 E클래스 처럼 일자로 연결이 안되어 보여 지는데 추 후 년식 변경이나 F/L 때 연결이 될거라 보여집니다.


  디스플레이는 쏘나타와 동일한 10.25인치 풀 컬러 LCD 클러스터가 적용되어 시인성이나 드라이브 모드 체인지 시 여러가지 기믹을 보여줌으로써 운전자에게 재미있는 요소를 더해줄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LCD클러스터의 또다른 장점은 차량 설정할 때 조작의 편의성도 있기 때문에 많이들 선택을 할 거라 생각이 되네요.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을 적용되면서 운전에 집중도가 높아지며 한손으로 주요 스위치 조작이 용이한 위치에 모두 설치 되어있습니다. 특히 디스플레이는 쏘나타와 다르게 운전석 쪽으로 조금 꺾여있는게 포인트 같아보입니다.




  기어봉은 쏘나타, 그랜저와 다르게 버튼식이 아닌 기어봉 타입이 적용 되었습니다. 왜 버튼타입이 적용 안되었는지 유추를 해보자면 단가상승 요인도 있겠지만 아반떼는 수동변속기가 적용이 되야하며(작지만 수요가 있습니다) 곧 출시 될 고성능 버전 라인업들이 수동변속기가 필수요소기 때문에 아마 전자식 버튼 기어를 쓰지 않은것으로 보여집니다. 여담으로 요즘같이 모든게 전자식으로 변해가고 있는 이 시점에 3세대 신규 플랫폼과 더불어 멀티미디어 시스템도 최신장비를 적용할 수 있는 수동 변속기 차량을 만들어 주는 현대자동차가 참 고맙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현대차에서 처음으로 보여지는 인테리어적 요소가 하나 있는데 보조석쪽에 가로바가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이것의 용도는 잘 모르겠으나 심리적으로 감싸고 있어서 더욱 안정감을 주는 요소로 쓰임과 동시에 정확한 자리 구별이 되어서 저는 상당히 괜찮아 보여집니다.


  뒷자리의 레그룸은 사진상으로 볼땐 거의 소나타와 비슷한급으로 보여집니다. 현대자동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N7 아반떼의 휠 베이스가 예전에 출시되었던 EF쏘나타 보다 넓다고 하니 저정도 실내공간이 나올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튜익스 상품으로 베뉴에만 있던 반려견 시트커버와 카시트도 아반떼에는 적용이 됩니다.




POWER TRAIN


현재 출시된 아반떼에 적용되는 엔진 라인업은 두가지 입니다. 가솔린과 LPi



가솔린 + IVT 미션

1600cc MPi 타입 / 123마력 / 15.7토크 / 연비 15.4


LPi + 6단 자동변속기

1600cc LPi 타입 / 120마력 / 15.5토크 / 연비 10.6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삼각떼와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프레임이 완전히 바뀌고 무게가 소폭 가벼워졌기 때문에 주행성능에서는 아주 다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엔진이 123마력밖에 안되면 힘이 약한거 아니냐? 라고 이야기 하실수도 있는데요. 제가 이전 삼각떼를 타봤을때 파워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부드러운 주행감이 아주 인상깊었구요, 특히 IVT미션은 변속충격도 없어서 참 신기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LPi도 출력에 대한 아쉬운 부분은 없을거라 생각이 되어집니다. 그러나 파워풀한 출력을 원하시는 분은 곧 출시예정인 고성능 버전을 기다려 보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연비는 15.4키로로 동급에서 최고수준이며 이정도 수치는 예전 디젤 승용차량과 맞먹는 연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매 안하셔도 유류비가 상당히 절감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고성능 N-Line 모델과 더불어 2분기 6월쯤 출시 예정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공개된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대략 21키로 정도 측정이 되며 준중형 차량 연비 끝판 대장급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3세대 플랫폼의 적용 뭐가 좋은가?


  요즘 현대자동차에서는 3세대 플랫폼 강조를 무척이나 많이 하고있습니다. 도데체 이 플랫폼은 얼마나 뭐가 좋은건지? 특히 이번에 아반떼에 적용된 K플랫폼이 뭐가 좋은지 알아봤습니다.


  3세대 플랫폼은 먼저 차세대 친환경 차량의 준비를 하기위한 새로운 플랫폼이라고 보면 될 것같습니다. 기존 세대의 플랫폼은 순수 내연기관 차량의 관점애서 만들어진거라고 본다면 이번 3세대 플랫폼은 앞으로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량 까지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전에 나왔던 하이브리드는 뭐지? 라고 생각이 될 수가 있는데 기존 플랫폼에 적용을 했기 때문에 공간적인 면에서 손해를 보고(트렁크, 프론트), 효율도 그만큼 뽑기가 어려웠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한 신형 쏘나타 DN8은 트렁크 공간도 이전세대해 비하여 많이 개선이 되었으며 연료효율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신형 그랜저의 경우는 구형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직 트렁크 공간이 부족하고 효율도 개선이 안된것이죠.


  신형 플랫폼은 실내 공간이 60mm 늘어났으며 전고도 20~25mm 낮아짐에 따라 넓고 와이드하게 설계가 되었습니다. 실내 공간이 넓어짐에 따라 쾌적한 실내공간 연출이 가능하여 낮아진 무게중심 덕분에 주행의 안전성과 다이나믹한 주행 연출가능 그리고 향 후 출시될 고성능차에 더욱 하드한 세팅이 가능해집니다.


  차량의 뼈대를 멀티로드패스 구조를 선택함으로써 차체의 충돌안전성이 개선이 되며 경량화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그동안 취약했던 전방 측면 추돌에 보강이 되었습니다.




진화된 자율주행 기능과 편의성


이전세대의 아반떼에 적용 되어있던 현대스마트센스의 기능보다 훨씬 진보된 자율주행이 CN7에 적용이 되었습니다.


 - 전방충돌방지 보조 : 전트림 기본적용이 되었으며 전방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을 감지하여 위험시 제동까지 도와주는 기능

 -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 차량 후미(대각선 좌우측)에 차선 변경시 위험감지시 경고 및 필요시 제동까지 보조

 - 후방 교차충돌방지 보조 : 후진시 교차하는 차량 통행시 경고 및 제동까지 보조

 - 스마트크루즈컨트롤(NSCC) : 기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보다 진보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를 작동하여 곡선구간 속도감속, 안전속도 자동 감속, 설정속도 자동변경 등 내비게이션과 연동하여 주행을 도와주는 기능

 - 차로유지보조 : 차선이탈경고 뿐만 아니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 안해도 스티어링휠을 스스로 제어하여 차로 중앙을 맞춰주는 기능

 -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 주차 시 충돌 감지가 될 때 경고 및 제동을 해주는 기능

 - 후석 승객알림 : 뒷자석 도어 열림 및 차량 도어 잠금 후 차 내 움직임 감지 시 알림 기능

 



  현재 CN7에 적용된 현대스마트센스의 기능은 3세대 플랫폼 차량들 부터 적용이 되며 2세대 플랫폼을 쓰는 상급의 차량들 보다 기능들이 우수하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도 쏘나타 부터 적용이 되었던 현대 디지털키,디지털키 공유 서비스, 현대 카페이 등 제네시스 GV80, 신형 G80에 적용될법한 기능들도 아반떼에서 선택 가능한점이 상당히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끝내며


  평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아반떼 라는 차량은 상당히 낮은 그레이드에 위차한 입문용 자동차의 성격이 매우 컸습니다. 큰 의미라기보다 누구에게나 만만한 가격대에 진입이 가능한 부담없는 무난한 차 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태어난 신형 아반떼 CN7은 무난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특별 할 수 있으며 고급차에 적용할 수 있었던 높은 사양들까지 선택 할 수 있는 스페셜한 차량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반떼 광고를 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습니다. "세상 참 변했다" 라는 문구인데 제가 이걸 보고 느낀점이 이젠 아반떼가 현대자동차 세단 라인업에서 가장 엔트리라고 하더라도 예전처럼 만만하고 부족하며 없어보이는 그러한 차가 아니라 작아도 있을건 다 있고 이차로 하여금 나의 안전, 편의, 스타일 등 상급 차량에서만 누렸던 가치를 이 차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게 인상 깊었던것 같습니다.


  이제 아반떼라고 우리가 무시할 차량이 아니라 작지만 알찬 차량 이라고 생각이 되며 이렇게 갖고싶은 욕구가 드는 차량이 수입차 말고 국산차에서는 처음인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빨리 고성능 라인업인 N-Line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반떼와 동급의 다른 차량과 비교하고 계신분들은 과감히 아반떼를 선택해도 반 이상은 가실것 같습니다. 괜히 글로벌 스탠다드 차량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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