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알레 스포츠

벌써 자전거들이 2013년식들이 발표가 되고 있습니다.

2013년식 스페셜라이즈드 알레 스포츠가 출시가 되었는데

놀라운것은 신형소라(ST-3500)을 장착하고 나왔다는 점입니다.

(2013년식 ST-3500 SORA 쉬프터)

올해 2013년식 입문용 로드바이크에 장착이 될 13년식 ST3500, 신형 소라 쉬프터 입니다.

저는 이녀석을 보는순간 멘붕이 와 버렸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왜 105급을 샀을까 하는 후회감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시마노 105 ST-5700 쉬프터

제가 105급을 선택했던 이유는 물론 디자인. 10단, 케이블이 안나오고 이런점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절실했던 부분은 듀얼컨트롤 시스템 이였습니다. 

그런데!!! 구입한지 1년도 되질않았는데 소라급에서 듀얼컨트롤 레버가 나와버리다니... 정말 아쉬운 일입니다.

그까짓 10단 아니라도 좋습니다. 9단도 충분하고, 케이블링이 안으로 안되어도 됩니다. 케이블이 밖으로 튀어나온게 미관상 보기좋지는 않지만 변속은 더 부드럽습니다.

정말 후회됩니다.. 제가 왜 105를 구입했을까...;;;

그만큼 이번 소라는 풀 체인지를 하면서 차별성을 심하게 두는 시마노가 소라급에게까지

 듀얼레버를 내려줄 정도면 정말 큰 인심을 썼구나 라는걸 느낄수가 있습니다.

특히 이번 소라는 레버만 바뀐것이 아닙니다.

시마노 FC-3550 크랭크

본래 50x34T 스탠다드 크랭크 밖에 없었던 소라급에, 근래에 트렌드에 따라 컴팩트 크랭크 46x34T가 더 추가되었습니다. 덕분에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같은 지형에 유연하게 라이딩 할 수 있도록 도모 하였고, 더욱 쾌적한 기어비를 맞출수가 있습니다. 소라에도 컴팩트 크랭크가 나온건 정말 천지개벽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크랭크 암 부분의 금형 디자인도 꾀나 세밀하게 되었고 SORA 글씨체 또한 시마노 세인트와 비슷한 글자체로 바뀌었습니다.

시마노 RD-3500 뒷 드레일러

뿐만 아니라 뒷 드레일러도 금형디자인이 약간 바뀌었습니다.

그 외에는 변속감이라던지 이런부분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솔찍히 105나 소라나 셋팅만 잘 한다면 소라가 105보다 더 우월할 수도 있습니다.

단지 셋팅차이와 무게차이일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시마노 BR-3500 브레이크

브레이크 또한 디자인의 약간 부분적으로 변경 되었구요

내구성이 강화되었다고는 하는데, 시마노는 워낙 내구성이 좋으니 믿을만 한것같구요

새로운 슈퍼 리니어 리스폰스 시스템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이 기능은 구형 소라 브레이크에도 있었던 기능이었는데 약간 더 보완이 된것 같습니다

슈퍼 리니어 리스폰스 시스템은 브레이크 시스템 각부의 로스(저항)을 철저하게 경감 시키고 

가벼운 레버 터치를 실현시켜주는 시스템입니다.

이렇게 2013 년식 소라에는 많은 변화가 나타났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모든 부품군이 블랙색상으로 변경된점이 감회가 새롭습니다. 

앞으로 입문하신다면 105급으로 안가셔도, 소라급으로도 충분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추천드리려는 바이크가 2013 알레스포츠 입니다.

2013 알레스포츠

바로 이 모델입니다.

아직 제조사에도 업데이트가 된지 얼마되지가 않아서 정확한 정보는 나와있지가 않지만

사진상으로만 봐도 이녀석이 정말 소라급이 맞는지 의문이 생길 정도입니다.

거의 보여지는 포스만 봐도 절때 입문용이 아닌 중 상급용으로 보여집니다.:D

2013알레스포츠는 풀 소라(브레이크는 아닌것 같습니다)급으로 구성이 되어있구요 9단입니다.

2x9=18단이 되겠구요

포크는 Fact carbon을 사용합니다. 그외에 알루미늄 용접부위를 스무스웰딩으로 처리하여 보기 걸거치는 부분인 용접부위를 매끄럽게 깎아서 카본프레임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휠셋은 알렉스림을 사용하고 있으며, 동호회나 아마추어 용도로 쓰시기에도 충분할것이며, 이부분에 조금 욕심이 나신다면 상급 휠셋으로 구입하셔도 무방하며

가격은 999,000원

제가 보았을때는 업그레이드를 하지않아도 동호회에서 쓸 정도면 아주 훌륭하다고 느껴지구요

듀얼컨트롤 레버라서 디자인 + 기능성이 굉장히 우수한것 같습니다.

특히 소라, 티아그라 같은 컴포넌트의 쉬프터들은 네임플레이트 부분에 인디케이터가 달려있어서 달리는 도중 기어가 몇단인지 확인을 할 수가 있기때문에 입문자분들이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제생각에는 이번에 소라에 듀얼컨트롤레버를 출시한 이유는 마이크로쉬프트사 의 저렴한 듀얼레버를 보고

위기의식이라고 해야하나요? 입문용파트에서 소라의 매출이 떨어질까봐 과감하게 듀얼로 넣은것 같습니다.

덕분에 유저들은 돈이 쫌 굳었죠? :D

이번에 입문용 로드바이크를 선택하신다면! 알레스포츠 괜찮습니다.

올해 소라레버! 굉장히 쓸만하고, 추천드립니다

앞으로 나올 신차들은 모두 2013 소라레버를 달고 나올텐데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하시고, 2300 보다는 소라를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