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전기차 침수 과연 안전할까요? Feat. 아이오닉5

by 텍스쳐 2022. 8. 10.

안녕하세요 텍스쳐 입니다.

 

  이번 주에 수도권 지방을 중심으로 엄청나게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기상청 역사상 기록이 없는 강수량이라고 하던데 기후위기가 정말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따라서 차량 침수사건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전기차 운행하시는 오너분들 그리고 구매 예정이신 분들이 있으시면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침수는 한순간이다"

  폭우가 쏟아지면 도로나 주차장이 물에 잠기는 건 한순간입니다. 그 넓은 도로가 언제 이렇게 빨리 잠겼는지 신기할 정도인데요. 이번 강남의 경우에는 저지대이기 때문에 폭우 + 저지대로 인한 물의 이동으로 인하여 금방 침수가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저지대인데 지하주차장이었던 곳까지 자연스럽게 침수가 되어버렸고 결국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였지요. 비슷한 원리인 터널 같은 곳도 금방 물이 불어나니 폭우 때는 웬만하면 피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이미지 출처 : MBN 뉴스

"침수발생 시 유의점"

  생각보다 물이 차는 속도는 빠릅니다. 따라서 무리하게 주행하는 것보다는 가급적이면 지대가 높은 곳으로 대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연기관차량의 경우 범퍼 위까지 물이 차오르게 되면 시동이 꺼질 우려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시는 것이 좋으며 물이 도어 절반까지 차오르게 되면 수압 때문에 문을 열기가 아주 힘듭니다. 그럴 경우 선루프가 있는 차량이라면 위로 탈출하시거나 없으면 창을 깨고 대피하셔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 국민일보

"전기차가 침수되면 위험성은?"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로 운행이 되는 차량입니다. 침수발생 시 감전의 위험에 대하여 매우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이러한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국제기준에 맞게끔 방수처리를 하고 생산을 합니다.
배터리의 경우 IP67등급의 안전성 확보와 수심 1M 까지는 수분 유입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혹여나 수분 유입이 되더라도 파워릴레이를 조절하여 즉시 고전압을 차단하며 고전압 배터리 생산과정에서도 커넥터와 케이블을 포함한 배터리 전체에 대하여 기밀

검사를 진행하고 생산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침수상태에서 주행해도 상관없다 라는 이야기가 아니니 혹여나 침수 발생 시 가장 좋은 방법은 시동을 OFF 하고 대피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한국교통연구원

"차량 제조 시 다양한 변수를 고려"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생각보다 다양한 변수에 대비해서 수많은 테스트를 거치게 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 사계절이 뚜렷하고 폭설, 태풍, 장마, 무더위 등 다양한 기후들을 맛볼 수 있는 나름 가혹한 환경에 속하는 곳이기에 꼼꼼한 테스트를 거쳐서 차량이 생산되어집니다.
  중국산 저가형 전기차들은 사실 장담할 수는 없지만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기차들은 그래도 그나마 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회사니 국내 기반에 맞게 제작이 되니깐요.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끝내며"

  폭우는 며칠간 더 이어질 전망으로 봐지는데요. 그래도 가장 좋은 건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예방이 우선이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번 주 같은 경우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운전을 해야 한다면 저지대는 유의하셔서 운행하시면 그나마 괜찮을 것 같습니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아무쪼록 큰 일 없이 잘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댓글